• '청산가리' 발언을 한 김민선(사진)이 미국산 햄버거를 먹었다는 비난이 일자 극구 변명하고 나섰다. 패션 프로그램 '트렌드 리포트 필'에서 미국산 햄버거를 먹는 장면이 전파를 타면서 논란에 휩싸인 것.

    김민선의 소속사 별난 액터스 측은 "김민선이 그 장면을 촬영한 것은 1월 무렵으로 광우병 쇠고기 파동과 관련해 미니홈피에 글을 올리기 한참 전 일이다. 방영된 것도 3월 말이기에 역시 한참 전"이라면서 "만일 그런 발언을 한 뒤 미국 햄버거를 먹었다면 비난 받아 마땅하고 사죄해야겠지만 예전에 있었던 일로 논란이 되는 것은 억울하다"고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프로그램은 김민선이 미국 LA(로스앤젤레스)의 패스트푸드점 '인앤아웃'을 방문해 미국 햄버거를 맛있게 먹는 장면을 소개했다. 김민선은 지난 5월 1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 자신의 미니홈피에 "광우병이 득실거리는 소를 먹느니 청산가리를 입안에 털어넣는 편이 낫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