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는 12일 강원·충북·경북을 잇는 광폭행보로 대선 막바지 대세몰이를 이어간다.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지난달 27일 KTX편을 이용, 서울에서 출발해 대전·대구·부산을 거치는 경부선 종단유세를 가진 이 후보는 선거일을 딱 일주일 앞둔 이날 동북부권 공략을 통해 대세론에 더욱 박차를 가해 승부를 결정짓겠다는 전략이다.

    이 후보는 공식 이동수단인 747버스를 타고 강원 춘천유세에 이어 원주 테크노벨리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또 충북으로 이동, 제천 중앙동 '차 없는 거리'에서 지지를 호소한 뒤 경북 안동과 상주에서 유세를 갖는 강행군을 계속한다. 최근 '화끈한' 지원활동을 보이고 있는 정몽준 고문이 이 후보의 유세지원에 나선다.

    여론조사 공표마감시한까지 2위권 후보와 상당한 격차를 나타내고 있는 이 후보는 유세를 통해 선거가 종반부에 진입한 만큼 계속적인 지지를 당부하고 투표 참여를 호소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 자칫 대세론에 힘입은 내부적 안이와 오만을 경계하면서 관계자들을 독려하고, 유권자에게는 더욱 겸손한 자세로 '실천하는 경제대통령'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막판까지 예상되는 정치공세를 '구태정치'로 일축하면서 각 지역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경제살리기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차별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유세에서 "지금이야말로 일할 줄 알고, 경제살릴 수 있는 대통령을 뽑아야한다"며 "정통성 있는 정당의 정통성 있는 후보 이명박을 지지해달라"고 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