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도실용주의를 표방하는 시민단체인 선진국민연대(상임의장 이영희 권영건)가 이번 12월19일 대통령 선거에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

    선진국민연대는 22일 서울시청앞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전국대표자회의를 열고 이번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의 정책을 비교 검토한 결과 이 후보의 정책이 중도실용주의 노선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 이 후보를 지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선진국민연대 정인철 대변인은 23일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산업화 세대와 민주화 세대를 융합할 ‘사회통합과 경제성장’을 시대정신으로 중도실용주의 노선에 적합한 정책을 내놓은 이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표자들은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이념에 구속되지 않는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사회통합의 지도자, 일자리 창출과 신성장 엔진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경제 지도자를 이번 대통령이 가져야 할 가장 필요한 자질로 평가했다”고 소개했다.

    선진국민연대는 27일 대전역 이 후보 유세에서 이영희 상임의장이 연설원 자격으로 나서 공식 지지선언을 할 예정이다.

    선진국민연대는 지난 10월24일 출범했으며 전국 200여개 정책포럼, 시민단체가 결성한 연대기구다. 현재 조직원은 150여만명에 이른다. 이영희 공동상임의장은 전 경실련 상임집행위원장을 역임한 인하대 법대 교수이며, 권영건 공동상임의장은 안동대 총장과 대학교육협의회 의장을 지냈으며 지금은 한양대 석좌교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