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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K주가조작의 핵심 인물인 김경준씨의 송환으로 대선정국이 시끄러운 가운데, 불교계가 김씨의 송환은 공작정치의 일환이라고 규정하며 검찰에 공정수사를 촉구하고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불교뉴라이트연합(상임대표 장산 대각사 주지 스님)과 불자연대는 21일 서울 대각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제 사기꾼 김경준과 음해세력은 공작정치를 즉각 중단하고, 검찰은 엄중하고 공정하게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공문서 위조 등 28여 건의 사기행각을 벌인 국제 사기꾼 김씨는 음모세력의 사주를 받아 그 세력들의 비호 아래 입국한 것으로 보인다"며 "국제사기꾼이 대선을 온통 혼란으로 몰아가는 김대업식 국민 사기극을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불교뉴라이트연합은 아울러 "KBS, MBC 등 공공언론기관은 공작정치의 최일선에서 편파보도를 일삼는 언론이라는 오명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BBK 사건 내용의 객관적 보도해얀한다"고 언론에 당부했다.
이날 이들은 기자회견이 끝나고 '검찰은 김경준의 죄를 낱낱이 밝혀내 엄벌하고 공작정치 음모세력을 발본색원하라' '검찰은 공작정치 음모세력의 어떠한 압력에도 흔들리지 말고 공정하게 수사하라' '김경준과 배후 대선공작 음해세력은 반국가적 책동을 즉각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기자회견 참여자 명단>불교뉴라이트연합 상임대표 대각사 주지 장산 스님, 대변인 여의도포교원 원장 현진 스님, 고문 태고종 원로 지족 스님, 고문 일붕조계종 원로원장 화담 스님, 고문 조선불교대선종 원로원장 덕암 스님, 고문 조선불교대선종 교육원장 법타 스님, 공동대표 관음종 사회부장 법호 스님, 공동대표 법상종 호법부장 진성 스님, 자문위원 영성사 주지 지거 스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