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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화국민회의는 18일 서울 중구 프레스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진화를 가로막는 5적을 제시하며 이번 대선에서 이를 타파할 대통령을 뽑자고 제안했다.
선진화국민회의 공동대표인 박세일 서울대 교수는 '대한민국 10년 반성 10년 설계'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1960년대 초 경제발전을 시작한 이래 45여년의 역사에 처음으로 대한민국이 세계 경제 성장 평균치를 밑돌았다. 이는 선진화를 가로막는 5적 때문"이라며 ▲좌파적 역사관과 반 법치주의 ▲친김정일 대북정책 반미적 외교정책 ▲평등주의적 관료주의적 교육정책 ▲선심성 국토균형정책과 수도권규제강화 ▲인기영합의 포퓰리즘적 경제사회정책 등을 타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박 교수는 지난 10년간 득세한 좌파적 역사관에 문제를 제기하며 "좌파적 역사관은 대한민국의 역사는 정의가 실패하고 기회주의가 성공한 역사라고 공격했다. 이들은 역사적 사실과는 정반대로 조국의 분단은 미국과 민족분열주의자 때문이라고 거짓 선동하고 6.25에 대해서도 본질적으로 민족해방전쟁이므로 누가 일으켰냐는 중요하지 않다고 하는 등 국민의 나라에 대한 애국심을 약화시키고 나라의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파괴하고 차세대들에게 자신들의 역사적 정체성에 대한 방황을 심화시켜 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10년의 모든 사고의 혼란과 국가비전의 표류, 그리고 국가정책의 혼선의 밑바닥에는 바로 이 반 대한민국적 역사관이 자리 잡고 있다"며 "대한민국 역사의 정통성과 정당성을 부정하면 대한민국의 헌법과 법질서도 존중하지 않게 되고 대한민국의 발전에 역행하는 각종 평등주의적 이념과 반시장 반 성장 반 기업적 정서를 퍼트리고 주류세력을 교체하겠다고 수도이전을 강행하는 등의 반 대한민국 정책을 추진하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박 교수는 "잘못된 '사이비 통일론' '사이비 평화론' 그리고 '반미자주'라는 시대착오적 외교노선이 대한민국의 선진화를 막아 왔다"며 "우리 정부는 온갖 견강부회로 북한당국의 행동을 합리화해주며 더 퍼주지 못해 안달해 왔다. 이러한 잘못된 친김정일적 대북정책이 국민을 분열시키고 올바른 통일관과 올바른 평화관을 왜곡시키고 우방국들과의 신뢰관계를 파괴해 왔다"고 질타했다.
박 교수는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 선진화의 명운을 결정할 중차대한 기회"라며 "우리국민이 대선에서 선진화를 이루어낼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 금년 대선과 내년 총선에서 '대한민국 선진화'에 가장 가까이 서 있는 정치세력에게 정부를 맡김으로써 반선진화 정치세력이 역사를 후진시키고 국정을 파탄시키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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