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복업체인 스쿨룩스가 중국제 교복원단을 '제일모직' 제품으로 허위광고한 것으로 드러나자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학부모들이 직접 교복 업체의 원단 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인기가수 토니 안이 대표인 교복업체 '스쿨룩스'가 그동안 허위 과장 광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스쿨룩스가 자사 판매 교복을 제일모직 원단으로 만든다고 광고했으나. 조사 결과 중국산 원단으로 밝혀졌으며 이는 허위 과장 광고에 해당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들로 구성된 최대 학부모조직인 뉴라이트학부모연합(상임대표 김종일)은 "스쿨룩스 같은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9월 중으로 교복업체 조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라이트학부모연합 김종일 상임대표는 1일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스쿨룩스는 가수 토니 안이 만든 교복 업체로 청소년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브랜드로 업계 4위를 차지하는 비교적 비중있는 회사다. 그런 회사가 교복원단을 속인 점에 학부모들은 분노하고 있다"며 "이달 중으로 주요 교복업체를 대상으로 비슷한 사례가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품에 하자가 발견될 경우 교복의 실질 수요층인 학부모들이 나서 해당업체 제품 불매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