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내 20여 대학의 대학생들로 구성된 청년실업비상대책위(공동대표 이애라 서강대 경제4)가 13일 서울 청계광장 옆 파이낸스빌딩 앞에서 '청년실업 문제 해결 촉구와 노무현 대통령의 경제정책 실패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노무현 정권이 들어서고 청년실업 100만 시대가 도래했다"면서 "GDP 순위 2단계나 하락했고 잠재성장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경제성장률이 보여준 노 정권의 경제정책 전반의 실패가 청년실업을 야기했다"고 분노했다.

    이어 "노  정권은  집권이후  ‘청년실업’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고 경제성장률을 둔화시켜 젊은 층의 취업기회를 박탈하는 등 경제파탄의 책임이 큰데도 허울뿐인 경제정책과 근거 없는 통계자료 제시로 국민들을 기만하고 있다"면서 "한국사회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의 즉각 해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년실업비상대책위는 노 정권의 일자리 정책 실패로 청년실업 100만 시대가 도래했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는 서울 신촌 지역 대학의 대학생이 4월 스터디 모임을 가지며 시작됐다. 이 스터디 모임은 20여개 대학으로 확대됐고 현재 3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이들은 주 1~2회 정기 모임을 가지며 청년실업문제를 논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