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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보수진영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보수진영의 우려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6.15 공동선언의 결과가 북핵이었던 점에 기인한다. 이번 남북정상회담도 대선을 노린 정치적 이벤트로 끝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보수진영은 대선이 수개월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가 회담 의제를 구체적으로 정하지도 않으며 급작스럽게 성사시킨 점에 대해 다분히 정치적 목적이 깔렸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뉴라이트전국연합 "통일착시현상과 국론분열용 노림수"
뉴라이트전국연합 제성호 상임대표는 8일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졸속히 추진된 점은 유감"이라며 "남북정상회담의 의제가 분명하지도 않은 점만 봐도 통일착시 현상과 국론분열을 일으킬려고 하는 대선용 정략적 노림수"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남북정상회담 추진에 김만복 국가정보원 원장이 전면에 나선 점을 지적하며 "통일부가 아닌 북한의 대남전략에 맞서 안보를 확립해야할 국정원장이 나섰다는 것만 보더라도 정상적이지 않고 투명하지도 않은 절차를 따르고 있는 것 같다. 정치 공작적 모습이 엿보인다"고 말했다.
국민행동본부 "북한 시나리오대로 가고 있어, 평화협정 체결이나 종전선언 할것"
국민행동본부 서정갑 본부장은 '종전선언'이나 '평화협정 체결'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시나리오대로 가고 있다"며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미군철수를 요구할 것이다. 이는 북한이 세워 둔 대남적화 전략의 일환"이라고 경계했다.
서 본부장은 "어차피 회담을 해야 한다면 정부는 우리의 요구를 북측에 당당히 말해야 한다"며 ▲국군포로 납북자 귀환 ▲6.25전쟁에 북한의 공식 사과 ▲북핵 폐기 등을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른사회시민회의 "알맹이 없는 남북정상회담 감성적으로 봐선 안돼"
바른사회시민회의 현진권 사무총장은 "알맹이 없는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감성적으로 봐선 안된다"며 "지난 DJ 정권때 남북정상회담 후 북한은 핵을 개발했다. 이번에도 정치적 이벤트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부정적 시각을 보였다.
그는 "왜 이 시점인가"라고 반문하며 "국민들의 정서가 반영되지 않았고 북한과 국제사회간의 관계 개선도 이뤄지지 않은 시점에서 남북 양자간의 대화를 한다는 것은 알맹이 없는 결과를 낳을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