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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6.15 공동선언 7주년을 맞는 가운데 우파단체들이 잇달아 김대중 전 대통령(DJ) 사택 앞에서 집회를 열고 6.15 공동선언 파기를 촉구했다.
뉴라이트청년연합 활빈단 등 우파단체들은 13일 서울 연희동에 위치한 DJ 사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북퍼주기에 안달하는 6.15 공동선언 즉각 파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청년연합 장재완 상임대표는 "모든 애국시민들의 피와 땀인 혈세를 모아 일방적이고 맹복적인 대북퍼주기에 안달해온지 7년"이라며 "자유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수호하는 모든 애국세력들의 의지를 모아 6.15공동선언의 파기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6.15 공동선언이 대한민국을 위해 무엇을 가져다 주었는가"라고 반문하며 "민족 화해와 상호협력이라는 허울좋은 구실아래 공공연하게 자행된 남한좌파정권의 일방적인 퍼주기 선언이 바로 6.15 공동선언이다. 북한은 핵무기를 개발하고 미사일을 쏘아대는 등 김정일 독재체제의 호전성은 하나도 변한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반역적인 6.15공동선언은 북한인권과 김정일 독재체제, 국제난민으로 조차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수많은 탈북자들의 비참한 참상을 외면한 반인권선언"이라며 "국군포로와 납북자송환문제 등 애국세력들의 절실한 현안은 철저하게 무시당한 친북좌파정권의 무능선언일 뿐이다. 6.15공동선언은 오로지 김정일 독재체제가 노리는 연방제통일에 화답하는 남한 좌파들의 정략적 공조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뒤이어 나라사랑어머니연합 등 17개 우파단체들도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15 공동선언으로 멸망직전의 정일 독재정권을 회생시켜주고 묻지마식 퍼주기로 핵무장 뒷돈을 대 줬다"며 "대북뇌물사건 주범 DJ는 국제테러 원흉 김정일과 야합하여 발표한 망국적 6.15선언을 통해서 대한민국에 항적(抗敵)했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