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캠프가 6월 들어 곽성문의 이명박 X 파일 존재설, 최경환 의원의 BBK 문제제기 등 이명박 죽이기 네거티브 총 공세를 펼치고 있다. 박 측이 금방 허위.폭로로 밝혀질 내용들을 가지고 적보다 더한 행태로 이명박 전 시장에 대해 무차별 네거티브 가격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

    -박근혜 캠프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전개된 ‘이명박 죽이기’-

    박근혜 측은 새해 초부터 정인봉, 유승민을 내세워 이명박 전 시장에 대한 음해 네거티브를 시작했다. 이어 2월 5일에는‘아름다운 공동체’라는 박근혜 캠프의 조직담담 모임은 이 전 시장에 대한 음해를 위한 구전홍보를 위해 통.반.이 등 하부단위 조직 구성의 필요성과 약세 지역에서의 새마을 단체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정인봉, 김유찬 등이 구정직전에 릴레이로 이명박 전 시장에 대한 대대적인 폭로전을 펼쳤다. 이어 박 전 대표의 팬클럽인 박사모는 구정 바로 전날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총동원령으로 이에 화답했다

    박근혜 전 대표 측의 이와 같은 이명박 죽이기 음해는 이후에도 줄기차게 전개된다. 유승민과 이혜훈이 전면에 나서 ‘이명박은 한방에 날아간다’는 등 인신공격은 물론이고 이 전 시장의 대표적 공약인 <한반도 대운하>가 마치 큰 재앙을 부를 공약인 냥 연일 비방전을 전개했다.지금은 곽성문. 최경환 등이 이명박 저격수로 나서서 이명박 전 시장에 대한 음해공세를 계속하고 있다.

    이는 박 측이 보여준‘이명박 죽이기’네거티브가 돌발성이 아닌 박근혜 전 대표와 그 측근들, 그리고 팬클럽이 정교하게 역할을 분담한 전 캠프차원의 기획품의 소산물임을 웅변(雄辯)하고 있다.

    -당사자인 김대중. 정동영. 이광재도 부인하는 이명박 X 파일-

    곽성문 의원은 이명박 X파일과 관련해 김대중 정권이 작성해 열린당 정동영과 이광재 의원이 보관하고 있다고 전언했다. 그리고 유승민의 <한반도 대운하> 공격자료도 노무현 정부의 국책기관에 의해 작성된 이명박 죽이기를 위한 기획보고서에 근거하고 있다. 이는 무엇을 말하는가? 박근혜 캠프 전체가 범여권과 ‘적과의 동침’을 통해 이명박 죽이기 공작을 합작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가 아닌가? 즉 범여권과 박근혜 캠프 양 세력은‘이명박 대세론’확산 차단을 위한 절박함에서 ‘이명박 죽이기’공작을 위해 서로 내통하고 있는 것이다.

    곽 의원의 범여권의 이명박 X파일 작성 및 연계설과 관련해 당사자로 지목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최경환 비서관은 “사실 무근의 한심한 얘기”라고 했고, 정동영 전 열린당 의장 측의 김현미 대변인은 “과대망상에 따른 허위사실 유포”라며 분개했다. 이광재 의원 측도 공식 부인했다.

    곽성문 의원이 지목한 범여권 세력들이 공히 이명박 X파일을 공식부인 한 것을 보면 이명박 x파일을 실체가 없는 내용으로 규정할 수 있다.

    -정권교체의 훼방꾼이자 ‘이명박 죽이기’ 배후몸통 박근혜 책임져야 할 것 -

    곽성문 의원은 7일 이명박 x 파일을 공개하겠다고 큰 소리쳤다. 그러나 그는 지금까지 기괴한 설만 풀어놓았지 그 어떠한 파일도 공개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지난번 정인봉이가 마치 무슨 대단한 것이 있는 냥 풍선을 불다 꼬리를 내린 것과 마찬가지로 전형적인 김대업식 네거티브 정치공작임을 분명히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곽 의원을 새로운 김대업으로 내세운 박근헤 캠프의 죄질은 적이 아닌 정권교체를 함께 이루어 야 할 동지적 입장에 있는 세력이라는 점에서 김대업보다 더 악질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박근혜 전 대표와 캠프는 향후에도 시중에 카더라 통신에 근거한 이명박 X파일을 범여권과 함께 가공해 검증을 빙자해 더욱 대대적으로 이를 허위.유포할 개연성이 높다. 한마디로 박 전 대표와 캠프는 정상적인 방법으로 압도적 국민지지를 받고 있는 이명박 전 시장을 이기기 힘들다고 보고 그를 죽이고자 하는 사생결단의 네거티브 기획을 캠프의 주요 전략으로 삼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에 의하면 이명박 X 파일은 실존하지 않은 것으로 특정세력에 의해 ‘이명박 죽이기’를 위해 만들어진 공작적 내용이 전부이다. 그리고 그 배후 몸통에는 여러 정황상 아버지 유신정권의 철권통치에 경도되어 권력 도착증(倒錯症)을 앓고 있는 듯한 박근혜 전 대표가 정점에 있다고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명박 전 시장은 7일 기자회견을 통해 8000억설과 BBK에 대해 자신은 무관하다며 이후 사실과 다른 상황이 일어날 때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이제 공은 박근혜 전 대표에게로 넘어갔다. 박 전 대표는 만약 자신의 가신들이 폭로한 모든 일들이 허위.날조로 판명된다면 같은 당의 유력 대선주자를 죽이기 위한 공작의 배후로서 모든 법적.도덕적 책임을 질 각오를 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박 전 대표는 국민적 염원인 정권교체를 방해하고자 범여권과 공조해 이명박 전 시장을 죽이고자 지속적으로 전개해 온 사특한 해당(害黨)행위의 실체를 고백하고 당 윤리위원회의 제재를 스스로 받을 겸허한 마음 자세를 견지해야 할 것이다.

    박근혜 전 대표는 정권교체를 가로막기 위해 벌인 모든 죄과에 대해 당과 국민에게 용서를 구함과 동시에 일말이나마 기사회생(起死回生)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가 왔다는 것이다. 몰수게임의 참극을 피하기 위해서 말이다.

    <객원칼럼니스트의 칼럼내용은 뉴데일리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