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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사회책임 공동대표이자 선진화국민회의 사무총장인 서경석 목사가 6일 사학법 재개정을 촉구하며 단식에 돌입했다.
사학법이 재개정 논의가 3월 임시국회에서도 무산되는 등 지루하게 이어지면서 기독교계가 점점 강도높게 투쟁하고 있다. 목회자를 비롯 여성지도자들까지 가세한 200여명 삭발이라는 한국교회사 초유의 사태에 이어 목사들이 단식에 돌입하고 나선 것. 앞서 3일 홍은돌산교회의 우세현 목사가 무기한 단식기도에 돌입한 후 이날 서 목사도 사학법 재개정을 촉구하는 단식에 돌입해 또하나의 파장을 예고했다.
서 목사는 6일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정부는 소수의 사학비리를 일반화하여 다수 사학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악법을 만들었다"며 "특히 기독교 사학의 자율성 훼손은 신앙의 자유 침해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를 용납할 수 없다. 건학이념을 침해하는 개정 사학법은 조속히 재개정 돼야 한다"고 사학법 재개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서 목사는 이날 한기총 사무실에서 이광선(예장통합 총회장) 최성규(한기총 명예회장) 최희범(한기총 총무) 목사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학법 재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진뒤 서울 장충동 기독교사회책임 사무실로 장소를 옮겨 단식기도에 들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