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찬 전 국무총리 방북때 그를 수행한 이화영 열린우리당 의원이 26일 "이 전 총리가 대선후보 됐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불교방송 '조순용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남북관계 개선은 수십년간의 분단 의식과 분단 구조를 극복할 절호의 기회"라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 정말 지도자가 돼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전 총리의 방북이) 의미있는 행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대선과 (방북이) 연결돼 있는 것은 아니고, 시기적 필요에 따라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직접적인 연관성은 부정하며 한 발 물러섰다.

    이 의원은 "이 전 총리는 국정 전반을 꿰뚫고 있고, 국회의원도 5선째"라면서 "역량과 경륜이 있어서 훌륭한 지도자라고 생각했다"고 치켜세웠다. 그는 "(이 전 총리가) 유력 후보가 된다면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