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사평론가이자 시스템미래당 창당 위원장인 지만원씨가 20일 서울 중구의 한 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불거진 이명박 전 서울 시장과의 맞고소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인터넷바다에 떠도는 이야기들을 요약한 것이 죄가 되느냐"고 반문하며 "네티즌들이 제기한 이 전 시장에 대한 의혹들을 요약해 인터넷에 올려 고소를 당했다.이왕 고소를 당했으니 법정에서 검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씨는 한 인터넷 뉴스 사이트와 자신의 홈페이지에 이 전 시장의 출생지와 병역 문제에 대한 글을 올려 이 전 시장측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하자 무고 혐의로 맞고소를 한 상태다. 지씨는 기자회견에서 이 전 시장이 자신의 출생지를 속였고 병역 기피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