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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 시장경제를 대한민국에 뿌리내린다는 기치로 활동하고 있는 시민단체인 바른사회시민회의(공동대표 박효종 유세희 노부호, 이하 바른사회)는 1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창립 5주년 기념 정기총회 및 '혼란과 좌절 그 4년의 기록 노무현 정부 4주년 평가' 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정계·학계·시민단체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축사에 나선 김석준 한나라당 의원은 "바른사회는 대한민국 정체성의 확립이라는 너무나 당연하지만 새로운 시민운동을 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격려하면서 "바른사회는 한나라당과 연대하여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대한민국 역사를 바꾸는 데 바른사회가 큰일을 하리라 믿는다"며 "소위 진보 시민단체라는 무리들이 노무현 정부의 권력을 업고 대한민국을 허물었다. 바른사회도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이사장은 대한민국이 △포퓰리즘 △반시장 정서 △역사와 사회를 뒤흔드는 반대한민국 세력의 등장 등으로 위기에 처했다며 "위기의 시대에 깨어있는 것이 역사적 사명이라면 바른사회가 이런 일에 앞장서 왔고 앞장서 나가리라 믿는다. 바른사회는 위기의 대한민국을 변화시키는 일을 계속 해야할 것"이라고 독려했다
바른사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대국민 시국 선언문 발표를 통해 정치적 중립을 견지해서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유도하고, 유권자들이 올바른 정보를 갖고 준비된 대통령을 뽑을 수 있도록 사심 없는 대선후보 검증작업에 임할 것을 천명했다.
바른사회는 아울러 다음과 같이 결의했다.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질서의 가치를 뿌리내린다는 창립정신을 5주년을 맞아 되새길 것 ▲분열과 혼란의 대한민국의 통합과 재도약을 위해 건전한 시민의식을 높이며 몸소 이를 실천할 것 ▲2007년 대선에서 정치적 중립을 지키며 준비 안된 지도자와 집권세력을 걸러내기 위해 철저한 후보자 검증과 정책 검정에 나설 것 등이다.이날 행사에는 바른사회 지도부인 박효종 서울대 교수· 유세희 한양대 명예교수· 노부호 서강대 교수를 비롯해 김광명 한양대 의과대학 교수·김종헌 한국예총 사무총장·김진현 전 과학기술부 장관·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원장·송병락 서울대 명예교수· 송정숙 전 보건사회부 장관· 이원수 국제시사만화가· 정귀호 전 대법관· 김종석 홍익대 교수· 김태련 아이코리아 회장· 한나라당 김석준 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페트러스트 슬로바키아 부대사를 필두로 미국 이집트 등 10여개 주한 외국대사관에서 온 상무관 서기관 등 외교관들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