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과 청와대 코드들, 범여권은 물론이고 한나라당의 박근혜. 손학규 등 유력대선 주자들의 이명박 전 시장에 대한 협공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이 전 시장이 “ 여. 야를 막론하고 1대 9로 싸우고 있는 것 같다”고 한 발언도 이와 같은 비정상적인 정치현실에 대한 답답함의 표현일 것이다.

    범 정치권의 ‘이명박 죽이기’담합(談合)정치 실상

    범여권은 작년 이명박 전 시장에 대한 다보스 발언의 친일 조작, 황제테니스 및 별장파티 공작으로 ‘이명박 죽이기’를 시도 한 바 있다. 이제는 한발 더 나아가 국가위기의 근원인 노무현 대통령과 청와대가 직접 나서 이명박 전 시장을 무차별 가격하고 있는 실정이다.노 대통령은 지난 1.25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실물을 안다고 경제를 잘 하는 것은 아니다.”며 이명박 전 시장을 물고 넘어졌다. 최근 22일에는 이명박 전 시장의 <한반도 대운하>와 관련 "운하가 우리 현실에 맞는 것이냐"며 비판했다. 그는 아울러 이명박 대권 불가론까지 거론했다고 한다. 노의 청와대 핵심참모도 1일 이 전 시장을 겨냥 “토목 경험을 강조해서 국민의 지지를 얻으려는 것은 국민을 얕잡아 보는 것이다.”며 이에 가세했다.

    이들이 누구인가? 대한민국 경제와 민생을 망쳐놓은 장본인들이 아닌가? 후안무치(厚顔無恥)로 무장한 세력들의 소리는 오히려 이명박 전 시장의 능력과 <한반도 대운하>의 당위성을 인정한다는 넋두리가 아닐까?

    박근혜 전 대표는 정해년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자신의 책사인 유승민과 함께 이명박 전 시장을 검증하겠다고 나서며 적전분열(敵前分裂)을 획책했다. 이후 정인봉을 내세워 본격적인 ‘이명박 네거티브’ 국면을 이끌었다. 이제는 박근혜 전 대표에 이어 손학규 전 지사, 원희룡. 고진화 의원 등도 연일 이명박 전 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아군(我軍)인지 노 정권의 이 중대들인지 분간이 안갈 정도이다.

    한마디로 모든 범 정치권들이 국가경제와 민생을 살릴 인물로 국민적 대망(大望)의 대상이 되어 있는 이명박 전 시장에 대한 민심을 뒤엎고자 혈안이 되어 있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다.

    손학규 전 지사의 광폭(狂暴) 정치행보 유감

    나는 손학규 전 지사의 다양한 정치적 경험과 합리적 사고, 온화한 성품 등을 높이 평가해왔다. 그러나 최근 그가 보여주고 있는 광폭(狂暴)에 가까운 정치행보는 나의 식견에 문제가 있지 않았나 하는 의문을 던져주기에 충분한 것 같다.

    손학규 전 지사는 최근 한나라당 경선룰과 관련 자신의 입장이 반영되지 않으면 경선에 참여하지 않을 수 있다는 엄포를 놓았다. 이는 고건 전 총리의 사퇴로 범여권의 러브 콜을 받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여차하면 당을 깨고 나갈 수도 있다는 한나라당 당원과 지지자들에 대한 협박성 발언으로 비춰지기에 충분한 내용이었다.

    손학규 전 지사는 아울러 현재 국민으로부터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는 이명박 전 시장에 대해 과도한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이 전 시장의 높은 지지율에 대해서도 “이것이 정상이냐. 대세론 분위기에 온몸으로 싸우겠다.” 는 등 민심을 조롱하는 정치행태까지 연출하고 있다. 또한 이 전 시장에 대한 검증의 불씨를 지피고자 각종 연설 때 마다 그에 대한 매도에 가까운 발언을 연일 쏟아 붓고 있다. 손 전 시자는 아울러 이명박 전 시장의 <한반도 대운하> 대해서도 노 정권과 같은 억지논리로 같은 당의 대선주자의 10년 세월동안 다듬어 온 공약(公約)을 흠집 내는데 앞장서고 있다.

    손학규 전 지사는 또 최근 이명박 전 시장이 자신의 <한반도 대운하> 에 대한 일방적 매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방어성 발언에 대해서도 자신에게 가한 것으로 단정하고 이를 쟁점화 시키고자 눈물겨운 노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이 전 시장 자신이 민주화 투쟁경력과 함께 산업화의 중심에 서 있던 인물인 바, 노 정권과 같은 비약적 논리로 그를 지나치게 공격하는 것은 정치공세의 성격이 짙다 하겠다. 산업화 없는 민주화, 민주화 없는 산업화를 상상할 수 있는가?

    손학규 전 지사의 현재의 가장 큰 문제점은 자신이 한나라당 대선주자인지 범여권의 주자인지 심각한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있는 듯한 정치행보이다. 그는 지난번 ‘햇볕정책’을 실패한 정책이 아니라 계승해야 할 정책이라는 발언에 이어 28일 한발 더 나아가 한나라당을 냉전세력으로 규정하며, “지금의 대세론은 거품에 불과하다” 며, 당을 평화세력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개혁이다“ 라며 강변했다.

    손학규 전 지사에게 묻는다. 당신은 지금 그토록 비난하는 한나라당의 전신인 민자당의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이 되고, 장관. 도지사까지 되었지 않은가? 한나라당이 범여권의 시각처럼 냉전세력이자 거품 지지율에 묶인 청산되어야 할 정당이라면 이에 승선, 온갖 부귀영화를 다 누린 손 전 시자의 정신부터 세척되어야 하질 않은가? 그리고 조용히 님과 코드가 맞는 범여권으로 가서 그 잘난 햇볕정책의 계승자가 되고 평화세력이 되면 되질 않겠는가?

    평소에 존경해 마지않았던 손학규 전 지사의 갈지자 정치행보 및 이명박 전 시장에 대해 그와 민심에 대한 과도한 적개심의 표출은 권력 앞에서 초라하게 무너지는 한 인격의 실체를 보는 것 같아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하겠다.

    ‘이명박 죽이기’가 아닌 '민생정치’노선만이
    여. 야 각 정파의 미래를 담보(擔保) 할 것임을 명심하라

    고찰한 바와 같이 대통령과 청와대 여.야 대선주자들이 국민지지율 1위인 이명박 전 시장에 대해 담합(談合)한 가운데 그와 민심을 갈라놓기 위해 지금 전방위적 십자포화를 퍼붓고 있는 형국이다. 이에 대해 이 전 시장은 공세보다는‘정치가 경제’라는 새로운 화두를 던지며 민생현장을 챙기는데 주력하고 있다.

    민심은 범 정치권이 가하고 있는 무차별적인‘이명박 죽이기’공격에 대해 아랑곳 하지 않고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고 있다. 최근의 각종 여론조사는 이 전 시장의 여론지지율은 약간의 기복이 있지만 큰 변동이 없으며, 오히려 지지층의 결집이 드러나고 있다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는 무엇을 말하는가? 현명한 국민들은 상투적인 범 정치권의 대선 주자 1위 후보에 집중되고 있는 공격이 네거티브 자체임을 이미 알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지금의 숨조차 쉬기 힘든 참담한 민생은 정치권의 고질(痼疾)인 잘나가는 사람 끌어내리기 행태의 저질 폭로극들에 농락달할 정도로 한가하지 않다는 것이다.

    범 정치권 세력들은 보이지 않은가! 들리지 않은가! 파리만 휘날리는 재래시장 상인들의 슬픈 눈망울이, 손님 없는 빈 택시 안에서 한숨으로 나날을 보내는 기사들의 낙담한 마음이. 내일에 대한 희망을 접고 거리를 배회하는 수많은 청년 실업자들의 절망의 눈물이 마르지 않고 있다는 것을!

    나는 이명박 전 시장에 대한 신도롬에 가까운 여론 지지율은 그가 이와 같은 참담한 민생을 직시하고 나라와 국민의 미래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던지고자 노력한 검증의 결과로 간주하고 있다.

    ‘이명박 죽이기’로 득세하고자 하는 범 정치권 세력들은 직시해야 한다. 그대들이 지금과 같이 민생보다는 정략적인‘정적 때려잡기’기획에만 골몰한다면 그 어떠한 미래도 없음을 통절하게 인식해야 한다. 참담한 민생에 아파하고 이를 살리고자 하는‘민생정치’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정파에만 내일이 있음을 기억하라!

    <객원 칼럼니스트의 칼럼내용은 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