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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전국연합이 '좌파정권의 어용'이라고 비난을 받아 왔던 공영방송 KBS '수신료 거부운동'에 돌입한다. 특히 수신료 거부운동을 확산시키고 전기료에 합산된 수신료의 분리 징수를 이끌어 내기 위해 김진홍 전국연합 상임의장이 첫번째 수신료 납부거부자로 나설 예정이다.
뉴라이트전국연합(상임의장 김진홍, 이하 전국연합)은 15일 "대선을 앞두고 편향되지 않은 올바른 정보가 국민들에게 전달돼야 한다"며 3월부터 'KBS수신료 거부운동'을 포함 'KBS정상화국민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연합은 "KBS는 국민의 방송’이 아닌 ‘정권의 방송'"이라고 규정하며 "정연주 사장이 부임한 이후 공영방송 KBS는 좌편향 프로그램들로 채워졌다. 국민은 친북 주사파의 주장· 여당의 주장만을 옹호하는 내용의 방송을 봐야만 했다. 이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연합은 "2007년은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이므로 그 어느 때보다 편향되지 않은 올바른 정보가 국민에게 전달돼야 하므로 KBS의 공영성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 ▲KBS 수신료 거부 운동 ▲ 공중파 방송 감시 모니터단 등의 활동을 전개해 나갈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연합은 "KBS수신료는 전기료에 합산 청구되어 KBS를 보지 않는 국민도 강제로 수신료를 내야 하는 편법으로 운영된다"며 "공개적으로 TV 수신료 거부 운동에 나서겠다. 수신료 거부에 따른 불이익을 없애기 위해 법률자문단을 구성해 많은 국민이 부담감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전국연합은 이를 위해 전기료를 법원에 공탁하고 헌법소원 등 법적 대응을 통해 수신료 분할 청구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김진홍 상임의장이 첫 번째 수신료 거부자로 나설 것이며 TV 수신료 분리 징수 소송대리인은 시민단체인 ‘시민과함께하는변호사들’이 맡는다.
수신료 거부자 접수는 뉴라이트전국연합(www.newright.net)과 KBS정상화운동본부(www.newkbs.com)홈페이지에서 받고 있으며 3월 5일 기자회견을 통해 그 출발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이와 별도로 1만명의 국민 모니터단과 100명의 전문가 공영방송모니터단을 구성하고 균형잡힌 KBS 프로그램이 방영되도록 힘을 쏟을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