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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포럼연합(상임대표 이영해)은 대통령 취임 4주년 기념 특별 사면과 관련, 12일 성명서를 통해 "대통령의 사면권 남발은 준법 국민을 바보로 만들었다"고 비난했다.
전국포럼연합은 "국민들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열심히 일을 해도 희망이 보이지 않는데 권세 있고 배부른 범법자들은 법원 판결의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특별사면으로 버젓이 풀려난다"며 "노무현 대통령의 사면권 남발은 우직하게 법을 지키며 개미처럼 사는 사람들을 바보로 만들고 사법부의 존엄한 법집행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명백한 헌법 훼손행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전국포럼연합은 이어 "노 대통령은 7번에 걸쳐 사면권을 남발했다"며 "사면권을 행사할 때마다 '국민대화합' '국가발전기여' '경미한 사범' 등 온갖 아름다운 수사를 붙여 권세와 힘있는 자들을 풀어줬다. 이 땅에서는 법을 지키기보다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권세와 재물을 얻는 것이 세상사는 길이라고 노 대통령이 앞장서서 장려하는 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포럼연합은 "이번 사면은 일반 국민들은 감히 생각도 못할 범법행위를 저질러도 권세나 돈이 있는 자, 대통령 측근은 ‘경제 살리기’와 ‘국민 대통합’에 긴요하다는 이유로 특별히 풀어줘야 한다는 논리를 보여줬다"고 성토했다.
전국포럼연합은 아울러 ▲노 대통령은 남은 임기동안 대한민국의 헌법과 나라의 주인인 국민의 의사를 존중하여 정치적 계산을 의심받는 특별사면권 행사를 최대한 자제할 것 ▲정치권은 자체에 특별사면권 남용을 막을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참여단체(45개): (사)21세기남도포럼,(사)21세기분당포럼,(사)군포원로회,(사)경기포럼,(사)대구경북발전포럼,(사)대전시민사회포럼,(사)부산포럼,(사)영남포럼,(사)울산포럼,(사)충남포럼,21세기ROTC포럼,21세기부천여성포럼,21세기학교경영자포럼,강남포럼21,4.19포럼,강릉포럼,경남포럼,고양포럼,광화문문화포럼,권의실포럼,남양주포럼,대전도시정책포럼,레저스포츠문화포럼,문무포럼,안양포럼,부산청년포럼,아산포럼,양평군민포럼,연천포럼,오산포럼,용인미래포럼,원주포럼,의림포럼,이천시민포럼,인천청년포럼,인천e-biz포럼,일산문화포럼,자유한국포럼,전북포럼,유비쿼터스사회지도자포럼,정읍포럼,천안시민포럼,충북경제포럼,화성시민포럼,대경포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