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정인봉 법률 특보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도덕적 문제점을 검증하는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힌 후, 다시 철회하는 등 좌충우돌(左衝右突)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여론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박근혜 전 대표는 유대업(유승민)에 이어 또 한명의 정대업(정인봉)을 선보임으로써 김대업 망령으로 몸과 마음을 감싸고 있는 자신의 실체적 진실을 역사와 국민 앞에 공개했다.

    -박근혜 전 대표! 야비하게 대업 군상(群像)들의 뒤에 숨지말고,
    자신이 네거티브의 실체임을 고해하시오.-


    박근혜 전 대표는 지난번 자신의 책사 유승민 의원을 ‘유대업’으로 변모시킨 뒤 곧바로 머리 스타일까지 바꾸며, 이명박 사냥을 위한 전투모드에 들어간 자신의 의지를 만천하에 공표(公表)한 바 있다. 이후 박 전 대표는 자신의 이와 같은 네거티브 정치행태가 여론의 질타를 받자 자신은 무관한 듯 슬며시 빠지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즉 전형적인 치고 빠지는 게릴라 전법을 구사한 것이다.

    이번 정대업(정인봉)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이하 정대업) 박근혜 진영의 정대업 특보는 이 전 시장에 대한 네거티브 공격을 오는 13일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정대업이 박 전 대표의 해외 순방 기간 (2.11-19)에 맞춰 이 전 시장에 대한 비방, 폭로를 전개함으로써 자신의 주군에게 피를 묻히지 않겠다는 고도의 책략이었던 것이다. 이에 대한 여론이 부정적으로 흐르자 박 전 대표는 자신이 직접 정대업에게 전화를 걸어 기자회견을 못하게 만류한 듯한 태도를 취했다. 배후조종자가 심부름꾼을 나무라는 격으로 간주된다.

    정대업의 이명박 전 시장에 대한 네거티브 선전포고는 박근혜 전 대표와 치밀하게 기획 공조된 작품임을 단언한다. 이는 정대업이 이 전 시장에 대한 기자회견 운운하던 8일 때를 맞춰 유대업(유승민)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정치웹진 프리존창간 2주년 기념식에 극단적 용어까지 써 가며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맹공격 한 데서 극명히 드러난다.

    유대업은 이날 '한나라당의 대선전략'이란 발제를 하는 자리에서여론조사 수치는 여러 번 바뀔 수 있다. 지금 여론조사 믿고 계시다가는 나중에 이상한 사태가 올 수도 있다" 며 이 전 시장에 대한 민심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등 국민은 안중에도 없다는 안하무인(眼下無人)한 모습을 연출했다. 그는 이어 장수천으로 부도낸 노무현 대통을 교활하게도 현대신화를 일구어낸 이명박 전 시장과 등치시키기도 했다. 즉 이 전 시장이 현대부도의 주역인 것처럼 교활하게 여론을 호도했다.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이자, 대중조작의 예로 그가 왜 유대업 인가를 온몸으로 보여준 실례라 하겠다. 유대업은 이외에도 ‘경부운하는 언어도단’" 등 등 숱한 사실왜곡과 막말로 이명박 전 시장 죽이기에 혈안이 된 속내를 토로했다.

    이는 정대업의 기자회견 운운이 박근혜 진영과 치밀하게 분담된 이명박 전 시장에 대한 기획공작임을 명징적으로 보여주는 내용이다.

    이런 관점에서 박근혜 전 대표에게 촉구한다. 박 전 대표! 야비하게 자신의 코드들인 유대업. 정대업 등 대업 군상(群像)들의 뒤에 숨어서 ‘이명박 죽이기’ 공작을 진두지휘할 것이 아니라, 그 ‘공작의 실체’는 바로 ‘나 박근혜 임’을 고해하시오,

    - 정대업(정인봉)의 전력과 박근혜 진영의 다른 김대업들은 누구인가?-

    정대업은 전과 7범으로써 의인(義人)으로 자처하며 이회창 병풍공작을 주도한 김대업과 비슷한 이중적 사고를 가진 전형적인 인물이다. 지난 2003년10월 4일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4억원의 세금을 체납한 그를 고발했다. 방송은 그 상태에서 국회의원에 출마하고 의원직을 유지한 그에 대해 개탄을 금치 못했다. 정대업의 화려한 이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그는 4.13 총선 공천을 받은 후 한나라당 방송사 카메라 기자들에게 460만원 음식과 술 외에도 성적 접대 등의 향응을 제공해 국민적 분노를 산 바 있다. 더욱 가관인 것은 그가 이후 한나라당의 당 인권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서울구치소 성추행 은폐 사건' 진상조사단장을 맡았다는 사실이다. 이는 죄인인 김대업이 수사관을 자처하며 병풍공작을 주도한 모습과 일치한다.

    이런 파렴치힌 죄질을 가진 정대업이가 이명박 검증을 위한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나선 그 자체가 음습한 공작의 기운이 박 전 대표 진영을 감싸고 있다는 증거이다. 유대업 정대업에 이어 또 어떤 대업이 박근혜 전 대표를 대신해 이명박 죽이기 네거티브 주자로 나올 것인가. 국민들이 지난 2002년의 악몽을 되살리지 않기 위해서 늘 깨어 있어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 하겠다.

    -박근혜의 김대업 망령정치 그 자체가 냉혹한 국민 검증대에 서야 할 사안-

    나는 지난번 유대업 의원이 이명박 네거티브 선전포고와 이후 박근혜 전 대표의 전투모드 운운 발언이 있었을 때 “지금 그대들이 여론반전을 꾀하기 위해 들이키고 있는 ‘이명박 네거티브’잔은 회생(回生)의 잔이 아니라, 독배(毒杯)의 잔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고 경고 한 바 있다. 아울러 박근혜 전 대표에게 마지막 애정을 담아 네거티브가 아닌 참담한 민생을 위한 메니페스토(manifesto)운동으로 방향을 선회한다면, 여론의 지지율이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며 간곡하게 발상전환을 촉구했다.

    박 전 대표가 이번에 또 정대업을 내세우며 벌이고자 시도한 이명박 죽이기 공작은 그에게 어떤 개전의 정도 없음을 단언하게 하는 충분한 내용이었다.

    박 전 대표와 그의 코드들인 유대업 정대업 그리고 이후 줄줄이 대기해 있는 김대업 군상(群像)들에게 다음과 같은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박 전 대표 역시 회자(膾炙)되는 사실에 비춰 자신도 냉혹한 검증을 받아야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가장 혹독하게 선행되어야 할 검증은 바로 유신시대의 음산한 기운을 뿌리치지 못하고, 김대업 망령의 옷을 업고 벌이는 현재의 네거티브 공작임을 밝혀 둔다.

    박 전 대표와 그 제 세력들이 네거티브로 대통령이 되고자 김대업 망령을 불러내 굿판을 벌이고 있는 이 모습, 바로 그 자체의 사악함이 바로 국민심판의 검증대에서 그대들을 엄혹하게 파국(破局)으로 몰고 갈 것임을 깊이 명심하시오.

    <객원칼럼니스트의 칼럼내용은 뉴데일리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