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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전국연합(상임의장 김진홍)의 안보 전문가 조직인 뉴라이트안보연합창립준비위원회(위원장 정정택 예비역 장성)가 9일 서울 종로구 하림각에서 창립 발기인대회를 개최한다. 이들은 기존 우파 안보관련 단체들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한편 안보 의식 강화와 좌파종식을 위한 국민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들은 “우파 단체 및 안보 관련 단체들과 함께 범 보수 대연합을 결성해 좌파의 대규모 공세에 조직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한다”며 안보 의식 강화를 위해 안보의식 국민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를 위해 전국 조직화는 물론 대학생 조직·온라인 조직· 안보연구소 등을 조직하고 기존 안보 관련 단체들과의 네트워크 형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들은 미리 배포된 발기취지문을 통해 "60년 이상 장기집권하며 체제유지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우리의 '적' 북한 김정일 정권은 북한주민의 고통을 외면한 채 오로지 대한민국을 전복시켜 한반도 공산화를 달성 하려 한다"며 "김정일 정권과 야합한 친북좌파세력들은 민주화 세력의 가면을 쓰고, 북한 김정일의 주구가 되어· 언론·정계·교육문화계·노동계 등 거의 전 분야에 위장 침투하여 대한민국을 와해 하고 있는 중"이라고 주장했다.이들은 이어 "친북좌파들은 국론을 분열시키고, 편 가르기를 통해 국민을 대립과 갈등의 소용돌이로 몰아가고 있으며 국군무력화·한미연합사해체·국가보안법폐지·주한미군철수·한미동맹와해 등 안보의 근간을 흔드는 공작을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대선과 관련,"북한이 정초부터 대선에서 한나라당의 집권을 막고 좌파정권 재창출 의지를 밝히자 한총련 등 남한 내 친북좌파 시민단체들은 지령을 받은 듯이 즉각 행동에 나서 반 보수 대 연합을 결성하고 금년 대선에서 좌파정권 재창출을 위해 선동하고 있다"며 "친북좌파정권을 종식시키고 대국민 안보의식 고양을 위한 국민운동을 전개할 수 있는 내외부 역량을 강화하여 더 이상 친북좌파세력들이 대한민국에 기생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뉴라이트안보연합창립준비위원회 발기인 대회는 전역 군인· 현역 교수 · 안보분야 종사자 · 기업가 · 군사 매니아 · 대학생 일반 국민 등 100여명의 발기인이 참석한다. 창립대회는 3월 말 경 개최할 예정이다.
◆이해평 사무총장과의 인터뷰북한은 '선군정치'하는데 정부는 군복무 단축? ▲현재 한국의 안보현실을 어떻게 보는가
=북한은 60년간 일정한 수의 군사를 유지하고 있었고 최근에는 더욱 증가 시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군복무단축'이니 '병력축소'니 말하고 있는 현실이다. 걱정스럽다.
▲정부가 군 복무 단축안을 내놨다.어떻게 생각하는가
=군복무 단축이라는 말을 한 것부터 정략적이다. 현행 병역법상 군복무기간 중 6개월은 줄이거나 늘릴수 있다. 이 말은 정부의 정책으로 군복무 기간이 6개월까지 줄거나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조정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필요에 따라 국방부가 조정이 가능한 군복무를 마치 정부가 나서서 정책하는 것처럼 홍보하는 것은 정략적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그렇다면 군문제를 어떻게 보는가
=북한이 위협하고 있는 현실과 연계해 군문제를 봐야한다.필요한 병력자원이 소정되어 있는데 군복무 단축을 한다는 것은 의미가 없다. 또 다른 문제는 바로 예산 문제다.항상 정부는 확실한 예산 확보도 없이'어떻게 하면 되겠다'라는 가정하에 군문제를 움직이고 있다. 가용자와 전체적 수요자를 고려하고 소요되는 예산을 확실히 정해야 하는 일인데 정부는 정략적으로 이용만 하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