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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팬티」 소동

입력 2006-08-26 12:50 수정 2009-05-18 14:46

요즘 네티즌들의 최고 관심사 가운데 하나는 ‘김혜수 팬티’다. 인기 탤런트 김혜수 씨가 어느 영화에 출연하면서 팬티를 노출해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는 이야기다. 사실 어찌보면 영화 홍보를 위해 작위적으로 내놓은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장면이지만 아무튼 수많은 남성들이 덕택에 눈 요기를 한 셈이다.

여자 팬티에 흥분하는 남성들

사실 인터넷하는 국민치고 이제 김혜수 팬티 안 본 국민은 거의 없게 되었다. 남자들은 눈요기를 위해 ‘김혜수 팬티’를 들여다 보고 여자들은 남자들이 보니 궁금해서 같이 들여다 봤을 것이다.

그런데 사실 팬티도 일종의 옷일 뿐이다. 그리고 우리는 아슬아슬 감질나게 보여주는 김혜수 팬티 장면보다 더 선정적인 사진을 많이 볼 수 있다. 당장 여성들의 비키니 수영복 사진도 김혜수 팬티 사진보다 더 노출의 정도가 심하다. 하지만 그래도 많은 국민들이 김혜수 팬티에 열광하는 것은 팬티는 남성들에게 주는 느낌이 다르기 때문이다.

글래머로 이름 난 김씨가 팬티를 노출하지 않고 다른 여배우가 노출했더라도 한동안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되었을 것이다. 팬티 노출이란 소재 자체가 자극적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팬티 노출이 왜 남성들을 자극하는 것일까.

여자 팬티는 이름 그대로 여자들이 가장 은밀한 곳을 가리는 옷이다. 남성들은 일단 여자 팬티란 말을 들으면 응큼한 상상을 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남성의 특징은 성적 흥분에 시각이 매우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여자 팬티를 보면 본능적으로 강한 자극을 받는다는 이야기다.

나가요 걸들의 성공원칙 가운데 하나는 속옷 관리

그래서 룸살롱에서 일하는 접대부(속칭 나가요 걸)들은 각별히 속옷에 관심을 쓴다고 한다. 일할 때 속옷이 예뻐야 남자 손님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람들 가운데는 여자 속옷에 관심을 두는 남자들은 모두 변태성욕자가 아닌가 하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보통 남자들도 예쁜 여자 속옷을 좋아하고 그런 속옷 때문에 강한 성욕을 느끼기도 한다.

그렇다면 남성들의 은근한 예쁜 여자 속옷 선호와 페티시즘은 어떻게 다를까. 페티시즘이란 여성의 특정 신체 부위나 물건에 대해 성적 흥분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성생활 전문가들은 사실 누구나 가벼운 페티시적 경향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니까 남성들이 예쁜 여자 팬티에 흥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 셈이다.

남성들이 선호하는 여자 팬티 색상은 물론 남성들마다 다르지만 보통 검정색, 빨간색, 흰색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검정색과 빨간색은 남성들로 하여금 강한 섹시함을 느끼게 하기 때문이고 흰색은 자극적인 섹시함은 덜 하지만 오히려 검정색이나 빨간색 이상의 흥분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흰색은 상대적으로 다른 색에 비해 순진해 보이고 앳되 보이는 느낌을 준다. 보통 남성들 가운데는 여자와 성관계를 갖는 것을 여자를 정복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자의 흰 팬티를 벗기며 은근한 우월감을 느낀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노골적으로 훤하게 드러나는 비키니 수영복보다 아슬아슬하게 보일락 말락하는 여자 팬티가 오히려 자극적이다. 팬티는 수영복에 비해 은밀하며 강한 성욕을 불러 일으키기 때문이다. 또 오히려 아슬아슬하게 보이면 남성의 심리적 속성 상 더욱 자세하게 들여다 보려고 노력하게 되기 때문이다.

한편 속옷업계 종사자의 주장에 따르면 가장 잘 팔리는 여자 팬티 색상은 흰색이며 그 다음으로 잘 팔리는 색상은 베이지색과 같은 살갗과 비슷한 색이라고 한다. 물론 요즘은 이 두 가지 색상 외에 다양한 색상의 팬티들의 판매비중이 크게 늘어났다고 한다.

앞서 언급한대로 예쁜 여자 속옷에 관심을 두고 눈요기를 즐기는 남성들은 지극히 정상적이다. 다만 여자 속옷을 사 가지고 집에 주렁주렁 걸어놓는 정도의 남성이 있다면 그것은 좀 이상하다고 생각해 봐야 한다. 그야말로 변태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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