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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노정권 칼잡고 나라죽여"

입력 2006-06-15 17:56 수정 2009-05-18 14:50

육해공군해병대, 예비역대령연합회 등 전역 군인단체들로 구성된 국민행동본부 회원 2000여명은 15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노무현 퇴진 촉구 6.15 국민대회’에서 “6.15 공동선언 폐기하고 김대중을 구속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정부가 남북화해 분위기 조성을 이유로 민경우 전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사무처장을 특별사면 하는 등 간첩보호에 앞장서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노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은 한나라당의 로고를 연상시키는 파란색 상의와 하늘색 바지를 입고 연사로 참석해 상기된 목소리로 노 정권의 실정을 하나하나 비난했다. 그는 우선 “6.15 공동선언으로 무엇이 구체화, 현실화 되었는가. 공동선언은 실패작으로 선언적인 가치마저 상실했다”며 “햇볕정책은 굶어죽는 북한 주민들을 위해 비춰진 게 아니다. 김정일 정권을 더 따뜻하게 하는 김정일 정권을 위한 정책일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 의원은 또 “산업화에 땀 한번 흘리지 않은 세력이 대한민국을 개혁해 보겠다고 칼을 잡고 수술대에 섰지만 오히려 대한민국을 비명횡사하게 만들었다”면서 “대한민국 민주화를 위해 그랬다고 주장하지만 저들은 대한민국을 원치않으며 우리 역사를 부정한다. 노 정권은 핵무기를 들이대며 대한민국을 시시각각 협박하는 김정일 정권의 대북 퍼주기에 혈안이 돼 있다”고 비판했다.

전 의원은 특히 “국민들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노 정권이 주도한 지난 3년 반 동안의 사이비 개혁이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를 표심으로 보여줬다”면서 “국민들은 선거에서 노 정권의 오만과 독선을 확실하게 심판했다”고 주장했다. 그가 “이 나라를 지키는데 무엇이 두려우냐”며 “4000만 국민의 민주화를 위해 이 나라의 주인인 우리가 자랑스런 태극기를 흔들며 좌파정권 타도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하자 행사장 곳곳에서 ‘전여옥 최고다’, ‘과연 전여옥’ 등을 외치는 목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조갑제 월간조선 전 편집장은 “대한민국은 6.15 선언 이후 한반도기 아래에 선 반역자와 태극기 앞에 모인 애국자로 갈라졌다”며 “즉각 공동선언을 폐기하고 관련자를 처벌하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국민행동본부 서정갑 본부장은 대회사에서 “우리는 간첩세상 만든 노 정권 퇴진을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고 행사 취지를 밝힌 뒤 “이 시간 광주에서 열린 6.15 공동행사에 ‘대한민국 불바다로 만들겠다’는 말의 장본인이 참석했다. 이 정권은 못살겠다는 국민의 혈세를 걷어서 미사일 핵개발로 공갈협박하는 김정일 정권에 퍼주지 못해 안달난 드라큘라 정권”이라고 맹비난했다.

최인식 사무총장도 “북한에 돈 대주는 노 정권은 간첩정권”이라고 주장한 뒤 “노 대통령이 퇴임 후 살 집을 고향 근처에 알아보고 있다는데 퇴임 후 교도소에 갈텐데 그럴 필요가 있겠느냐, 고향 근처에 김해교도소로 보내주면 되겠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로 몰아넣었다. 

대회가 끝난 뒤 참석자들은 인공기를 불태운 뒤 ‘6.15 반역구호 좌파정권 타도하자’, ‘국민이 노 정권을 탄핵했다. 노무현 퇴진하라’, ‘간첩에겐 사면복권, 국민에겐 세금폭탄 노 정권 물러가라’, ‘국제범죄 살인마 김정일 지원하는 노 대통령 파면하자’ 등을 주장하면서 서울시청 앞 광장까지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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