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공유하기

Notice: Undefined offset: 0 in /webstore/pub/www/htdocs/svc/article/article.www.template.inc.php on line 4

"민주당에 절망과 허무 느낀다"

입력 2006-05-04 11:06 수정 2009-04-29 19:05



시종일관 진지한 표정으로 이념에 대해 얘기하던 김경재 전의원은 "결론적으로 말해서 우파와 좌파가 부시와 김정일과 친한 사람이 아니다. 중도우파와 중도좌파가 서로 모여 성장과 분배에 나름대로 역할을 하는 사회가 건전한 것"이라며 '중도'의 필요성을 다시금 강조했다. (본문중에서)

다요기가 "어떤 인물과 인터뷰를 할까요?"라는 제목으로 실시한 네티즌 투표에서 김경재 전의원이 169표로 1위에 선정되었다. 다요기를 방문한 네티즌 511명이 참여한 투표결과 김경재 후보가 초
반부터 우세를 보이며 막판 맹추격을 펼친 박진 의원을 불과 6표라는 박빙의 차로 따돌리고 1위를 굳혔다.

다소 의외(?)의 결과에 다요기 운영진은 김경재 전의원의 파이터기질 넘치는 힘찬 인터뷰가 영향을 미친것으로 분석했다. 당초, 김경재. 박진 두 인물 진영은 따시한 폴 1위를 할 경우 흔쾌히 재인터뷰에 나서겠다는 의사를 전해왔고, 다요기 운영진은 내심 박진 의원 쪽에 무게를 두고 있었으나, 이와 같은 결과가 나오자 그만큼 다요기를 방문하는 독자의 폭이 넓어진 것 아니겠냐는 분석도 함께 내놓았다.

5월 3일 오후 2시에 가졌던 김경재 전의원과의 인터뷰는 김 전의원의 제안으로 한강고수부지의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화창한 봄 볕과 함께 이루어졌다.이날 인터뷰에는 인터넷 신문 뉴데일리도 함께 했다.

인터뷰에서 김 전의원은 "5월 10일을 전후해 최종 입장을 밝히겠다"며 한화갑 체제하에서의 박주선 서울시장 후보 전략공천에 대한 자신의 심경을 토로했다. 또한, 김 전의원은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무산된 현 시점에서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세가지 길을 제시했는데, 첫째는 탈당하고 민주당과 결별 하는 것. 둘째는 민주당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방법. 셋째는 민주당에 잔류하며 서울시장의 뜻을 접는 방법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다정토 게시판의 아이디가 '586'인 누리꾼이 질의했던 한화갑 대표가 민의를 거스리고 경선을 거부한 이유가 무엇인가란 답변에서 "한화갑 대표가 경선을 거부한 이유는 어떤 희생을 무릅쓰더라도 김경재 한테 지기 싫다는 것 아니겠냐"라고 밝혔다.

또, 민주당에서 서울시장 경선 후보로 거론되던 김영환 전의원이 자신을 찾아와 건넸던 깜짝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으며, 서울시장 경선을 놓고 불거진 갈등에 대한 소감을 말하는 자리에서는 "민주당에 대해서 참으로 절망감과 허무감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DJ가 어떤 마음으로 민주당 사태를 바라볼 것이냐는 질문에는 "별로 유쾌하지 않을 것. 그 분이 민주당에 신경을 쓰실까" 라고 답하며 2004년 총선에서 DJ가 열린우리당 후보를 찍었던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김 전의원은 계속 된 인터뷰에서 보수와 진보, 우파와 좌파에 대한 입장을 피력하며 "나는 예전엔 중도좌파인줄 알았는데 좌파가 하도 많아져서 중도우파가 되어버린 것 같다. 우파 중 지나친 우파도 나름대로 필요하니 그대로 하면 되고, 김일성 생가에 가서 서명하는 교수들은 그대로 살라고 하면 된다"며 "분명히 말해 좌파는 김일성 교조주의를 신봉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해 공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시종일관 진지한 표정으로 이념에 대해 얘기하던 김경재 전의원은 "결론적으로 말해서 우파와 좌파가 부시와 김정일과 친한 사람이 아니다. 중도우파와 중도좌파가 서로 모여 성장과 분배에 나름대로 역할을 하는 사회가 건전한 것"이라며 '중도'의 필요성을 다시금 강조했다.

이날, 화창한 봄날씨 덕분인지 운동과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김 전의원을 알아보고 인사와 덕담을 건냈으며 한 시민은 "파란만장한 인생을 사는 김경재씨를 보니 만감이 교차한다"며 화이팅을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이 런 장면을 지켜본 다요기 특종취재단은 김 전의원이 말한 자신의 지지율 6%는 전혀 근거없는 것이 아니라며 농담을 주고받기도 했다.

다요기 '따시한 폴'을 통해 재인터뷰를 가진 김경재 전의원의 풀 스토리는 '거대한 특종' 코너를 통해 자세히 소개 될 예정이다. 

(다요기)

Notice: Undefined offset: 0 in /webstore/pub/www/htdocs/svc/article/article.www.template.inc.php on line 429
뉴데일리 댓글 운영정책

뉴데일리 경제

대전·충청·세종

메인페이지가 로드됩니다.

로고

"선거방송 관리, 방심위→ 선관위로 옮기는 건 위헌적"… 박성중, 민주당에 경고

핫이슈

"선거방송 관리, 방심위→ 선관위로 옮기는 건 위헌적"… 박성중, 민주당에 경고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선거방송 심의 기능'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 옮기는 법 개정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박성중 의원이 "민주당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임명한 중앙선관위원장에게 선거방송 심의 전권을 넘..

뉴데일리TV

칼럼

윤서인의 뉴데툰

특종

미디어비평

뉴데일리 칼럼 프린트 버전

제약·의료·바이오

선진 한국의 내일을 여는 모임. 한국 선진화 포럼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