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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원한이 좋은가, 평화가 좋다
◆ 27년 만에 찾아온 복수기회, 대의(大意)를 위해 허공에 날리다9월 6일의 아침이 밝아왔다. 나는 심호흡을 몇 번 했다.내가 오늘 원수를 용서하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
2010.07.10 뉴데일리 > 정치 > 이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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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철천지원수와의 기구한 운명
◆ 연작(燕雀)이 대붕(大鵬) 흉내 내면 몸이 찢어진다자,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나는 고사에 나오는 부차나 구천 같은 절대 권력을 손에 쥐고있는 국왕도 아니고, 그랜트 장군처럼...
2010.07.09 뉴데일리 > 정치 > 이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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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그랜트 장군에게 배운 '관용'
인류 역사에서 복수에 대한 고사(故事)는 많다.◆ 복수는 또 다른 복수를 잉태한다그 중 사람들의 입에 많이 오르내리는 고사는 중국 춘추시대의 오왕(吳王)부차(夫差) 와 월왕(越王)...
2010.07.08 뉴데일리 > 정치 > 이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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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20년 만에 찾아온 복수의 기회
... 되는데, 그가 한국 교민들에게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고 했다. 즉, 베트남 치화형무소에서 이대용 공사는 자기 나라를 위해 아주 죽을 각오를 확실하게 하여 굴복하지 않았다, 그가 당당하게 끝까지 저항하는 ...
2010.07.07 뉴데일리 > 정치 > 이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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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평양에 끌려 가느니, 자결하겠소"
1975년 4월 30일, 베트남 공화국(南越)은 멸망하고 베트남 민주공화국(北越)이 적화통일을 달성했다.하지만 그 다음날인 5월 1일에도 사이공 시내에서는 구남월정규군 패잔병 수만...
2010.07.06 뉴데일리 > 정치 > 이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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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국립묘지의 한 여인
그로부터 기나긴 세월이 흘러갔다. 어느 현충일날, 나는 국립묘지에 잠들어 계신 고 김용배 장군의 묘소를 또 찾아갔다.내가 그 묘소에 도착해보니, 거친 풍파를 겪으며 패인 주름살에서...
2010.07.05 뉴데일리 > 정치 > 이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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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값 있게 살다 꽃이 지듯 떠나리"
1951년 1월 7일, 김용배 중령은 정든 제7연대 제1대대를 떠나 제7연대 부연대장으로 부임했다. 같은 날 나는 제1중대장에서 제1대대 부대대장으로 승진하면서 제1대대장 대리근무...
2010.07.03 뉴데일리 > 정치 > 이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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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충성 된 무관(無冠)의 용사들
산지 사방으로 광범위하게 흩어진 제7연대 장병들은 적유령산맥과 강남산맥으로 들어갔다.이때 제7연대는 중공군 제38군예하 3개사단과 제40군예하 3개사단이 에워싸고 있는 한 가운데 ...
2010.07.02 뉴데일리 > 정치 > 이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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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韓 "아군끼리 싸우는거지?", 北 "응"
나는 큰 자동차도로를 따라 올라오는 군인들을 아군의 제3중대라 생각했다.분명히 자동차도로는 고개 중간 지점에서 제3중대가 차단 배치하고 있었다. 그제 3중대가 적군에게 밀려서 올라...
2010.07.01 뉴데일리 > 정치 > 이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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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꽝!” 적의 수류탄이 눈앞에서 터졌다
김용배 대대장은 용감하고 지혜로울 뿐 아니라 어진 군인이었다. 6·25가 일어난지 9일 후, 제7연대 제1대대가 음성전투를 앞두고 충주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의 일이다.허...
2010.06.30 뉴데일리 > 정치 > 이대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