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막판 충격 줄일 다양한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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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범 정책실장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뉴시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최근 증시 변동성을 키운다는 지적을 받는 삼성전자·에스케이(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상품(ETF·ETN)에 대해 "상장 폐지는 사실 생각하기 어렵다"면서 일각에서 제기되는 레버리지 배율 축소 또는 상장 폐지 주장을 일축했다.김 실장은 19일 KBS 1TV 일요진단에 출연해 "상품 자체는 2배를 기본으로 해서 도입된 상품이기 때문에 1.5배로 낮추는 것은 또 다른 상품의 문제"라며 "(이미) 도입된 상품이고, 이미 투자자들이 투자하고 있고 그 상품에 지금 10조 원 이상이 형성돼 있기 때문에 만약 상장 폐지를 하게 되면 그 자체가 시장에 엄청난 충격을 준다"고 말했다.이어 "이 상품은 홍콩 등 다른 나라에도 이미 상장돼 있었고 우리나라 주식을 대상으로 한 상품도 더 많은 금액이 거래되고 있었다. 20조 원 이상 된다"며 "국내 자본시장을 육성시키고 해외로 유출되는 자금을 적정화하려는 국익적인 목적으로 심사숙고해서 도입된 상품"이라고 강조했다.김 실장은 "이 상품은 상승기에는 상승을, 하락기에는 하락을 2배로 키우는 측면이 있는데, 이 상품의 특성상 소위 말하는 괴리율을 최소화해야 한다"면서 "장 마감 전 30분 동안 괴리율을 맞추기 위해 매수·매도 주문이 집중되면서 단기간 좁은 구간에 매도 압력이 강화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반드시 30분 안에 해야 하는지, 그 기간을 2시간 정도로 넓게 할 수는 없는지, 꼭 현물을 팔고 이렇게 관리해야 하는지, 다른 파생상품으로 적정하게 관리할 수는 없는지 등 이 상품이 특정 시기에 시장에 주는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번에 정부가 기본예탁금을 1000만 원에서 3000만 원으로 올리고, 담보를 현금으로만 인정하며, 현재 상장된 16개를 제외한 신규 상장을 잠정 중단하는 보완책을 내놓은 만큼 "그동안 제기된 문제는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