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소방 자원 투입해 확산 막아야"소방, 24시간 넘게 불길 안 잡혀 난항쿠팡 직원 121명 대피, 인명피해 없어
  • ▲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이종현 기자
    ▲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이종현 기자
    국민의힘이 인천 쿠팡물류센터 화재와 관련해 소방 자원의 신속한 투입과 소방대원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9일 논평을 통해 "소방 자원의 빈틈없는 투입과 소방대원 안전 확보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지금 이 순간에도 유독가스와 고열의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계실 소방대원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물류센터 내부의 막대한 가연성 물질로 인해 진화 작업이 장기화되면서 인근 지역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현장 상황에 맞춰 고가 사다리차와 특수 장비 등 가동 가능한 소방 자원이 현장에 빈틈없이 투입돼 피해 확산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여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최 수석대변인은 진화 작업 못지않게 소방관들의 안전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극도로 위험한 현장 상황에서 무엇보다 엄중하게 다뤄져야 할 것은 우리 소방관들의 안전"이라며 "진화도 시급하지만 현장 지휘부는 대원들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에 두고 작전을 이끌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현장의 소방대원들이 오직 진화와 안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게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진화 작업에 투입됐던 소방관은 탈진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1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20분께 인천 서구 석남동 쿠팡 제32물류센터 인근에서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하던 40대 소방관 A씨가 탈진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치료를 마친 A씨는 현재 퇴원한 상태다.

    이로써 이번 화재로 병원 치료를 받은 소방관은 2명으로 늘었다. 앞서 사다리차를 이용해 진화 작업을 하던 또 다른 40대 소방관도 연기를 흡입해 치료를 받았다.

    이번 화재는 지난 18일 오전 6시54분께 인천 서구 석남동 쿠팡 제32물류센터 6층에서 발생했다. 직원 등 121명은 모두 자력으로 대피해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지만, 화재 발생 24시간이 지난 19일 오전 8시 기준으로도 완전 진화에는 이르지 못했다.

    소방당국은 오전 9시15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12시25분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이후 진화가 장기화되자 소방청은 오후 3시15분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전국의 소방 인력과 장비를 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