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권남용 혐의로 사전구속영장 신청경찰, 지휘 라인으로 수사 확대
  • ▲ 살인 혐의 등을 받는 장윤기(23)가 지난 5월 광주 서구 서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뉴시스
    ▲ 살인 혐의 등을 받는 장윤기(23)가 지난 5월 광주 서구 서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뉴시스
    경찰이 '광주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23) 사건을 수사했던 담당 형사과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16일 전 광주 광산경찰서 형사과장 A 경정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 경정은 강간 등 살인 혐의 적용 과정과 증거 관리, 수사 지휘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의혹 등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단은 지난 14일 전 광주 광산서장과 형사과장을 입건하고 수사팀장이었던 박모 경감을 구속 송치하는 등 수사를 당시 지휘 라인으로 확대하고 있다.

    박 경감은 경찰 수사 과정에서 "장윤기의 베트남 여성에 대한 스토킹 범죄와 살인 사건을 연관 짓지 말라는 윗선의 지시가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