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 청문회 앞두고 물가 안정 최우선 원칙 강조"인플레이션 급등은 과거의 일 될 것"…기준금리 동결 배경도 설명
  • ▲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출처=로이터ⓒ연합뉴스
    ▲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출처=로이터ⓒ연합뉴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물가 안정을 통화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며 지속적인 고물가는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주요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워시 의장은 14일(현지시각)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앞서 공개한 모두발언 자료에서 "연준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통화정책을 적절하게 운용하는 것"이라며 "이는 연준의 변함없는 목표이자 모든 정책 판단의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워시 의장은 "정책을 올바르게 운용한다면 지난 5년간 나타난 인플레이션 급등은 결국 과거의 일이 될 것"이라며 물가 상승세를 안정시키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지난달 자신이 처음 주재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도 언급했다.

    워시 의장은 "위원들은 높은 인플레이션이 미국 가계와 기업에 큰 부담을 안겨왔다는 점을 공감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높은 물가 수준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물가 안정을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공유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판단에 따라 지난달 FOMC에서 기준금리를 연 3.50~3.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언은 연준이 당분간 물가 흐름을 최우선으로 점검하며 통화정책을 운용하겠다는 기존 기조를 다시 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