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피 방치 … 국민재산 갉아먹어" 李 향해 금융위원장·금감원장 파면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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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5월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서울청년취업사관학교 영등포캠퍼스를 함께 방문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폐지를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삼전닉스(삼성전자+하이닉스) 레버리지 ETF에 몰린 212조 원의 자금이 주가 변동성을 증폭시키고 있는 등 코스피가 카지노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그는 "일일 리밸런싱 및 차익시도로 시장이 휘청이고, 코스피 공포지수는 90.8로 역대급으로 치솟았다"며 "애초 목표였던 해외 투자자금의 국내환류와 환율방어 효과도 미미하다"고 짚었다.이어 "홍콩 증시의 삼전닉스 레버리지 투자금 11조 원 중 한국 유입은 5000억 원에 불과하고, 환율은 이제 1550원 대를 넘나들고 있다"고 했다.안 의원은 이 같은 현상이 시장 불안뿐 아니라 투자자 피해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안 의원은 "레버리지 특유의 '음의 복리효과'로 투자자 자산 또한 증발하고 있다"며 "출시된 14개 삼전닉스 레버리지 모두 한 달간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으며, 최대 35.9%의 손실을 입혔다"고 했다.그는 특히 금융당국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위험성을 충분히 인지하고도 별다른 대응에 나서지 않았다며 관리·감독 부실을 문제 삼았다. 이 같은 고위험 상품을 방치한 결과 시장 불안과 투자자 손실이 동시에 커졌다는 주장이다.안 의원은 "삼전닉스 레버리지는 정책적으로 완전히 실패했고 하루에 수조 원씩 기업의 가치와 국민의 재산을 갉아먹고 있다"며 "증시 정상화를 위해 상장폐지를 포함한 강력한 교정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대안도 제시했다. 그는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불허하고, 상관계수 0.7에 묶인 액티브 ETF에 규제를 완화하는 게 더 합리적"이라며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또 이 대통령을 향해 금융시장 혼란을 방치한 금융당국 책임자를 즉각 문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는 "무책임한 공직자가 자리만 보전하며 눈치만 보는 꼴을 이 대통령은 왜 관람만 하고 있나"라고 일갈했다.이어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에게 책임을 물어 파면해야 한다"며 "투자자는 하루하루 녹아내리는 주식창에 전전긍긍하는데, 두 수장은 전망도, 대응도, 대책 마련도 모두 실패했다"고 직격했다.그러면서 "지금의 '롤러코스피' 추세가 지속된다면, 우리 증시는 글로벌 시장에서 예측불가능한 잡주로 취급받을 것"이라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