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당 역시 사건 피해자"경찰, 후보 캠프·부산시당 압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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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진이 정이한 당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를 진찰하는 모습. ⓒ뉴시스
개혁신당이 정이한 전 부산시장 후보의 이른바 '테러 자작극' 의혹과 관련해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개혁신당 중앙당은 17일 입장문을 통해 "정 전 후보에 대한 내용을 접한 직후 수사 절차에 한 치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당 차원에서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면서 "당 역시 이번 사안의 피해 당사자로서 진상 규명이 당의 명예와 직결된다는 점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정 전 후보는 이미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탈당한 상태"라면서 "이후 수사기관을 통해 확실하게 사실관계가 파악되면 중앙당에서도 필요한 민형사상의 조치를 추가로 단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부산에 출마한 개혁신당 소속 후보자들과 당원들도 정 전 후보 사건에 대해 선을 그었다.이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관련 의혹에 대한 법적·정치적 책임은 전적으로 당사자가 져야 할 문제"라며 "부산지역 후보자들과 당원들은 이번 사안과 무관하며 그 어떤 책임도 공유하지 않는다"고 했다.경찰은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정 후보의 선거운동 중 피습 사건과 관련해 자작극 가능성을 포함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부산 금정경찰서는 정 전 후보가 선거 유세 과정에서 음료 투척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사건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과 허위사실 공표, 업무방해 혐의 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또 선거 다음 날인 지난 4일 정 전 후보 캠프로 사용된 사무실과 개혁신당 부산시당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압수수색 과정에서 경찰은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 전자기기와 관련 문건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정 전 후보는 지난 4월 27일 부산 금정구 구서나들목 인근에서 선거 유세를 하던 중 지나가던 차량에서 날아온 음료에 맞았다고 공개한 바 있다.당시 정 전 후보 캠프는 그가 음료를 피하는 과정에서 넘어져 의식을 잃었고 병원으로 이송돼 뇌진탕과 근좌상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경찰은 사건 직후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음료를 던진 30대 남성을 긴급체포했지만 법원은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이후 정 전 후보는 해당 남성을 직접 면회하고 선처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했으며 사건 발생 이틀 만에 목 보호대를 착용한 채 선거운동에 복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