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한일 월드컵 3위 이후 24년 만의 본선 무대몬텔라 체제 아래 되살아난 에너지젊은 재능이 이끄는 다시 쓰는 반란 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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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튀르키예가 2002년 한일 월드컵 3위 이후 24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다시 밟게 됐다. ⓒAP 연합뉴스
[편집자주] 2026 피파(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다가오고 있다. 미국·캐나다·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된 첫 월드컵으로,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본지는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주요 국가들의 전력과 핵심 선수, 강점과 약점, 관전 포인트를 짚어보는 '월드컵 프리뷰-출전팀 분석' 시리즈를 연재한다.지칠 줄 모르는 투지와 끈기. 튀르키예 축구의 상징이다. 긴 기다림 끝에 월드컵 무대로 돌아온 튀르키예는 세대교체의 완성과 함께 다시 한 번 세계 무대의 판도를 흔들 준비를 마쳤다.10일 FIFA에 따르면 튀르키예는 D조에서 미국, 파라과이, 호주와 경쟁한다. 튀르키예는 14일 호주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시작으로 20일 파라과이, 26일 미국을 차례로 상대한다.한때 튀르키예 축구는 침체기를 겪었다. 유로 2020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에서도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변화의 중심에는 빈센초 몬텔라 감독이 있었다. 2023년 부임 이후 팀은 빠르게 재정비에 들어갔고, 조직적인 공수 전환과 높은 에너지 레벨을 앞세워 반등의 흐름을 만들었다.변화는 곧 성과로 이어졌다. 유로 2024 예선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고, 8강까지 올랐다. 이전과 달리 흔들리지 않는 경기 운영이 가능해졌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였다.이번 튀르키예의 중심에는 젊은 재능들이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아르다 귈러, 유벤투스의 케난 일드즈는 대표팀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기술적인 드리블과 창의적인 플레이를 바탕으로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자원들이다.중원에서는 하칸 찰하놀루가 팀의 중심축이다. 경기 템포를 조율하고 날카로운 패스를 공급한다. 수비에서는 왼쪽 풀백 페르디 카드올루를 비롯한 풀백 자원들이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 양면에서 균형을 맞춘다.튀르키예가 다시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한 전력 상승 때문만은 아니다. 중요한 순간마다 경기 흐름을 뒤집어온 투지가 여전히 살아 있기 때문이다. 2002년의 신화처럼, 언제든 예상을 깨는 팀이라는 이미지는 여전히 유효하다.D조는 미국, 파라과이, 호주까지 포함된 혼전 구도다. 튀르키예가 젊은 재능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어느 팀을 상대로 존재감을 드러내느냐에 따라 조별리그 판도는 크게 흔들릴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