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예바, 프랑스오픈 결승서 흐발린스카에 2-0 완승
  • ▲ 19세 안드레예바가 커리어 최초로 프랑스오픈 우승을 거머쥐었다.ⓒ연합뉴스 제공
    ▲ 19세 안드레예바가 커리어 최초로 프랑스오픈 우승을 거머쥐었다.ⓒ연합뉴스 제공
    세계 랭킹 8위 19세 미라 안드레예바(러시아)가 2026 프랑스오픈 우승을 차지했고, 세계 랭킹 114위 마야 흐발린스카(폴란드)의 '동화'는 끝났다. 

    영국의 'BBC'에 따르면 안드레예바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여자 단시기 결승에서 흐발린스카를 2-0(6-3 6-2)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안드레예바의 커리어 첫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이다. 19세의 나이로 세계 정상에 섰다. 1992년 18세에 프랑스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설 모니카 셀레스(미국) 이후 최연소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10대 안드레예바만큼이나 흐발린스카도 주목을 받았다. 무명의 그는 이번 대회에서 예선을 통과한 뒤 본선에서 연이어 강자들을 연파하며 결승까지 진출했다. '흐발린스카 동화'라고 표현됐다. 결승에서 좌절했지만, 흐발린스카의 동화는 아름다웠다. 

    'BBC'는 "10대 소녀 안드레예바가 생애 첫 그랜드 슬램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흐발린스카는 동화 같은 우승을 차지하는데 실패했다"고 전했다. 

    'BBC'에 따르면 우승 후 안드레예바는 "나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프랑스오픈을 지켜봐 왔고, 이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이 항상 꿈이었다"고 말했다. 

    흐발린스카는 패배를 깨끗하게 인정했다. 'BBC'에 따르면 흐발린스카는 "오늘 더 나은 경기를 보였으면 좋았겠지만, 미라가 나보다 훨씬 잘했다. 이 3주를 잊지 않을 것이다. 파리는 내 마음속에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라며 동화의 마침표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