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로 완성된 호주의 생존 방식버티는 축구, 여전히 유효한 경쟁력예측 불허 D조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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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축구대표팀의 잭슨 어바인. ⓒ뉴시스
[편집자주] 2026 피파(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다가오고 있다. 미국·캐나다·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된 첫 월드컵으로,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본지는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주요 국가들의 전력과 핵심 선수, 강점과 약점, 관전 포인트를 짚어보는 '월드컵 프리뷰-출전팀 분석' 시리즈를 연재한다.부딪히고 버티는 힘. 그것이 호주의 무기다. '예측 불허' D조의 흐름을 흔들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10일 FIFA에 따르면 호주는 D조에서 미국, 파라과이, 튀르키예와 경쟁한다. 호주는 14일 튀르키예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시작으로 20일 파라과이, 26일 미국을 차례로 상대한다.호주는 2000년대 초반부터 2010년대 중반에 걸쳐 전성기를 누렸다. 2006 독일 월드컵 16강, 2011 아시안컵 준우승, 2015 아시안컵 우승까지 이어지며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당시에는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며 전력의 무게감을 더했다.황금세대의 은퇴 이후 상황은 달라졌다.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핵심 자원은 줄어들었고, A리그의 성장 속도 역시 기대만큼 빠르지 못하면서 전반적인 선수층의 깊이도 얕아졌다. 현재 대표팀 역시 과거처럼 빅리그 주전급 선수들이 다수 포진한 구조는 아니다.그럼에도 호주는 여전히 만만치 않은 상대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를 통과하며 16강에 진출했고, 강팀들을 상대로도 조직적인 수비와 피지컬을 앞세워 승리를 만들어냈다. 큰 경기에서 쉽게 무너지지 않는 '버티는 힘'이 호주를 꾸준한 변수로 만드는 이유다.토니 포포비치 감독이 이끄는 호주의 핵심 선수로는 잭슨 어바인(장크트파울리), 매튜 라이언(레반테) 등이 꼽힌다. 중원에서는 잭슨 어바인이 왕성한 활동량과 압박 능력을 바탕으로 중심을 잡고, 수비진에서는 피지컬을 앞세운 센터백들이 공중볼 경합을 책임진다. 공격에서는 네스토리 이란쿤다(왓퍼드), 모하메드 투레(랜더스) 등이 직선적인 돌파와 스피드를 활용해 전방에 활력을 더한다.관전 포인트는 호주의 피지컬이 강호들을 상대로도 통할 수 있을지, 그리고 수비 이후 빠른 전환과 직선적인 공격 전개가 조별리그 무대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작동하느냐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