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 최연소 신성 모라레알 마드리드 이적 거부하고 클럽 티후아나와 재계약
  • ▲ 멕시코의 17세 '슈퍼 신성' 모라가 클럽 티후아나와 재계약을 체결했다.ⓒ연합뉴스 제공
    ▲ 멕시코의 17세 '슈퍼 신성' 모라가 클럽 티후아나와 재계약을 체결했다.ⓒ연합뉴스 제공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멕시코의 '슈퍼 신성'에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주인공은 질베르토 모라(클럽 티후아나)다. 

    그는 북중미 월드컵이 개막하면 17세 240일이 된다. 북중미 월드컵 참가 선수 중 가장 어리다. 

    모라는 멕시코의 현재이자 미래다.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그는 멕시코 프로축구리그인 리가 MX에서 최연소 득점, 최연소 도움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어 멕시코 A매치 최연소 데뷔를 치른 모라는 멕시코 대표팀 선발 자원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모라는 세계적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의 'BBC'는 9일(현지시간) 북중미 월드컵에서 주목해야 할 신예 20명을 공개했고, 모라의 이름이 포함됐다. 

    'BBC'는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하는 선수 중 가장 어린 선수가 17세 공격형 미드필더 모라다. 지난 여름 16세의 나이로 북중미 골드컵에 출전하며 멕시코 대표팀 A매치 최연소 출전 선수가 되면서 신동으로 불렸다. 뿐만 아니라,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대표팀 감독은 골드컵 결승 미국전에서 모라를 선발로 출전시켰다"고 전했다.

    이어 'BBC'는 "모라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북중미 월드컵 A조 첫 경기에서 선발 자리를 확보할 수 있다면, 세계 축구계의 희망이 그에게 쏠릴 것이다. 모라는 '멕시코의 진주'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이런 모라를 세계적인 빅클럽이 가만 놔둘리 없다. 최근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 등이 모라를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와 집요하게 연결됐다. 

    그런데 모라는 레알 마드리드로 가지 않는다. 세계 최고 클럽의 러브콜을 거부했다. 17세 슈퍼 신성의 '패기'다. 그는 빅클럽보다 지금 클럽 멕시코의 클럽 티후아나에 남아 더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미국의 'ESPN'은 "모라는 레알 마드리드로 가지 않는다. 클럽 티후아나 잔류가 확정됐다. 북중미 월드컵 최연소 선수 모라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을 일축하고 클럽 티후아나와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ESPN'은 "모라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 AC밀란 등 여러 유럽 클럽들의 관심을 끌었다. 월드컵 이후 빅클럽 이적 가능성에도 모라는 클럽 티후아나와 계약을 연장하고 백넘버 10번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ESPN'에 따르면 모라는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그는 "클럽 티후아나에 매우 감사하다. 이 클럽은 내가 선수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 이 클럽은 내가 더욱 열심히 노력하고, 더 발전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한다. 지금 내 목표는 팀을 돕고, 이번 월드컵에서 멕시코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ESPN에' 따르면 클럽 티후아나 호르헤 알베르토 구단주는 "모라는 클럽 티후아나를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다. 그는 탁월한 재능을 가졌다. 이번 계약은 우리 구단의 역사적인 계약이다. 우리는 모라와 같은 재능을 가진 선수를 지원하는데 책임감이 있다. 선수와 구단의 의견은 완전히 일치했고, 모라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