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 맞아 지작사 전투참모단 강연"강한 군대는 무기가 아닌 신념에서 출발"4월 전방 GOP 방문 이어 다시 군과 소통헌법 가치 기반 안보 의식 확산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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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특정 권력이나 개인을 위해 존재하는 조직이 아니라 헌법과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조직입니다."
- ▲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이석연 위원장이 5일 지상작전사령부를 방문해 전투참모단을 대상으로 '헌법적 가치에 기반한 군 정신전력'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실시했다. ⓒ국민통합위원회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이석연 위원장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상작전사령부를 찾아 장병들과 헌법 가치와 군의 사명을 주제로 소통에 나섰다. 지난 4월 자신이 정훈장교로 복무했던 제5보병사단을 방문한 데 이어 또 한 번 군 현장을 찾으며, '정신전력(精神戰力)'의 중요성을 강조한 행보였다.
국민통합위원회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5일 경기 용인 지상작전사령부를 방문해 이상렬 지상작전사령관을 비롯한 전투참모단 300여 명을 대상으로 '헌법적 가치에 기반한 군 정신전력'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자유민주주의와 헌법 질서를 지키는 군의 역할을 함께 성찰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이 위원장에게 이번 일정은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그는 44년 전 제5보병사단에서 정훈장교로 복무한 경험을 갖고 있으며, 최근에도 당시 근무했던 부대를 직접 찾아 후배 장병들과 대화를 나눈 바 있다.
이 위원장은 지난 4월 제5보병사단 장병들을 만난 자리에서 "강한 군대는 무기가 아니라 신념으로 만들어진다"고 역설하며 "무기나 병력도 중요하지만 전투의 승패를 가르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은 바로 '정신전력'"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지상작전사령부 강연에서도 메시지의 중심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 위원장은 "정신전력은 변하지 않는 무기"라며 "군은 무력을 행사하는 집단이 아니라 국가안전보장과 국토방위의 신성한 의무를 수행하는 헌법기관이며, 정신전력은 헌법적 가치를 지키기 위한 전투의지"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군인은 군복을 입은 민주시민으로서 자유민주주의와 헌법 질서를 수호하는 막중한 책임을 지니고 있다"며 "군은 특정 권력이나 개인이 아닌 헌법과 국민에게 충성하는 조직이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그는 앞선 군부대 강연에서도 "군에 대한 명령은 그 명령의 주체가 누구인지를 떠나 헌법의 범위 내에서 이뤄져야 정당하다"며 "헌법의 테두리를 벗어난 명령이나 지시는 위헌이자 무효"라고 밝힌 바 있다.
- ▲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이석연 위원장이 5일 지상작전사령부를 방문해 전투참모단을 대상으로 '헌법적 가치에 기반한 군 정신전력'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실시했다. ⓒ국민통합위원회
최근 안보 환경이 전통적인 전면전뿐 아니라 사이버전과 심리전, 정보전 등 복합 양상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장병들의 가치관과 국가관을 바로 세우는 정신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현대전의 양상이 첨단무기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지만 변하지 않는 것은 정신전력"이라며 "자유와 민주주의, 공동체에 대한 책임을 깊이 이해하고 실천하려는 의지가 결국 국가를 지키는 힘이 된다"고 말했다.
국민통합위원회는 이번 강연이 단순한 안보 교육을 넘어 사회 전반에 헌법적 가치와 공동체 의식을 확산하려는 현장 소통 활동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국민통합은 사회 각 분야가 공유해야 할 기본 가치에 대한 공감에서 출발한다"며 "군 역시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키는 중요한 축인 만큼 장병들과의 직접적인 대화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강연을 마무리하며 호국영령들의 희생을 다시 한번 언급했다.
그는 "오늘의 대한민국은 수많은 호국영령의 헌신과 희생 위에 세워졌다"며 "정신전력은 어떠한 첨단무기보다 강한 힘이고, 군인의 사명감과 자긍심이야말로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는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신뢰를 받는 강군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장병 개개인이 헌법적 가치와 국가를 수호한다는 자부심을 품고 임무에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지난 4월 제5보병사단 GOP 경계작전 현장과 백마고지 전적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고 호국영령을 추모했으며, 당시 부대로부터 '자랑스러운 열쇠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국민통합위원회는 앞으로도 안보와 공동체, 헌법 가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기 위한 현장 중심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