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위 올라 현수막 시위…35분간 교통 정체경찰 1명 갈비뼈 부상…인근 동시다발 시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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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1일 서울 도심에서 '버스 저지 시위'를 벌이며 출근길 혼란이 빚어졌다. ⓒ연합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서울 도심에서 버스 전용 차로를 점거하는 기습 시위를 벌여 출근길 교통이 마비됐다. 시위 과정에서 현장을 관리하던 경찰관 1명도 부상을 당했다.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5분께 전장연 활동가 40여 명은 서울 종로구 종각역 인근 종로2가 양방향 버스 정류장에서 저상버스 도입과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버스 전용 차로를 점거했다.시위 과정에서 한 활동가는 멈춰선 741번 버스 위로 올라가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펼치는 등 점거 시위를 강행했다. 이로 인해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모두 하차하고 후속 차량들이 우회하면서 종로 일대 교통이 약 35분간 사실상 마비됐다.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현수막 회수 등 현장 대응 과정에서 휠체어와 충돌한 경찰관 1명이 갈비뼈 부위에 부상을 입어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버스 위에서 시위를 벌인 활동가를 현장에서 즉각 체포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전장연은 같은 시각 광화문 세종대로 동화면세점 앞과 서대문역 방향 버스 승강장 등에서도 동시다발적인 점거 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9시께 도심 시위를 마무리하고 오전 10시부터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열리는 '2026 장애인 차별 철폐 선거연대 투쟁 결의대회' 집회로 이동했다.전장연은 '장애인의 날'인 지난 20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와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