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센터 출입구 개방 중 충돌 발생화물차 운전자 특수상해 혐의 입건
  • ▲ 진주시 정촌면 물류센터 사고현장. ⓒ뉴시스
    ▲ 진주시 정촌면 물류센터 사고현장. ⓒ뉴시스
    경남 진주에서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집회를 벌이던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물류 차량과 충돌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2분께 경남 진주시 정촌면 예하리 CU 진주물류센터 앞에서 열린 집회 현장에서 2.5톤 화물차가 조합원 3명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조합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숨졌으며 나머지 2명도 중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화물연대 측은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물류센터 앞에서 배송기사 처우 개선 및 단체교섭 참여를 촉구하며 물류 차량의 출입을 봉쇄하고 있었다. 사측의 요청을 받은 경찰이 4개 중대 인력을 투입해 출입구를 개방하고 차량 출차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사고를 낸 화물차 운전자를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화물연대본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즉각 비상 지침을 하달하고 총력 투쟁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