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戰 종전 발언에 '정치적 수사' 해석라스베이거스서 세금 감면 성과 홍보"중간선거 패배 시 세금 크게 오를 것"
  •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팁 세금 감면 정책' 관련 원탁회의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APⓒ연합뉴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팁 세금 감면 정책' 관련 원탁회의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이 "꽤 곧 끝날 것 같다(It should be ending pretty soon)"고 언급하며 조기 종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각)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팁 세금 감면 정책' 관련 원탁회의 행사에서 "우리는 매우 잘하고 있다"면서 "이란과의 전쟁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군사력을 강조하면서 "우리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강력한 군대를 보유하고 있다"며 "내 첫 임기 4년간 이를 구축했고 현재도 계속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 '상당한 진전'이 있으며 합의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또한 후속 협상이 이번 주말 열릴 가능성도 언급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종전 합의나 휴전이 공식적으로 확정됐다는 의미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주요 외신들도 이를 '협상 진전 신호'와 '정치적 수사'가 결합된 발언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라스베이거스 방문은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세금 감면 정책의 성과를 홍보하기 위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의 세금 정책 덕분에 모든 소득 수준의 미국인 주머니에 더 많은 돈이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간선거에서 패배할 경우 세금이 크게 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