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이송 1명 긴급·3명 응급 분류객실 내 전자담배 충전 중 발화 가능성
  • ▲ 인천 연수구 옥련동 모텔 화재 현장. ⓒ뉴시스
    ▲ 인천 연수구 옥련동 모텔 화재 현장. ⓒ뉴시스
    인천 연수구 옥련동의 한 모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 등 5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4일 오전 9시 41분쯤 인천 연수구 옥련동에 있는 7층짜리 모텔 5층 객실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소방력 60명과 장비 31대를 투입해 44분 만인 오전 10시 25분쯤 불을 모두 껐다.

    이 화재로 투숙객 51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부상을 입었고 이 중 26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 가운데 1명은 긴급, 3명은 응급 환자로 분류됐으며 22명은 비응급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25명은 단순 연기 흡입으로 분류돼 병원으로 이송되지 않았다.

    불이 난 업소는 총 46개 객실 규모로 당시 투숙객 50여 명이 묵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투숙객은 화재 당시 창문을 통해 자력으로 대피했으며 에어매트로 뛰어내리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객실 내 전자담배 충전으로 인해 화재가 났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화재 경위와 재산 피해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