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주택·편의시설 함께 넣어 2032년 준공 추진신혼부부용 '미리내집' 포함…구로역·신도림역 인접
-
서울 구로도서관 부지에 공공주택 126가구와 도서관, 생활편의시설을 함께 넣는 복합개발 사업이 추진된다.서울시는 30일 40년 넘게 지역 도서관으로 쓰이던 부지를 주거와 교육, 문화 기능이 결합된 복합시설 다시 짓는 '구로도서관 복합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32년 준공이 목표다.주택 공급 물량은 신혼부부 전용 장기전세주택2 '미리내집'을 포함한 126가구다.이번 사업은 도서관 단독 시설이던 공공부지를 복합개발 방식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서울시는 지난달 서울시교육청,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와 함께 사업계획을 확정한 데 이어 지난 26일에는 3자 업무협약(MOU)을 맺고 설계 공모와 건립 절차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대상지는 주변에 학교가 밀집해 있고 1호선 구로역과 1·2호선 신도림역, 2·7호선 대림역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 접근성이 좋다. 서울시는 상업지역에 위치해 용적률 활용도가 높고 도서관과 주거시설을 함께 넣을 경우 시너지 효과도 큰 곳이라고 보고 공공부지 활용도를 끌어올리는 복합개발 모델로 방향을 잡았다.기존 1737㎡ 부지에는 지하 4층~지상 18층 규모의 복합건물이 들어선다. 공공주택 126가구와 도서관, 편의시설, 육아 친화형 생활 SOC가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서울시는 신혼부부와 청년층의 주거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생활 인프라도 확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공급 물량에는 신혼부부 특화형 장기전세주택2 '미리내집'이 포함된다. 장기전세주택은 서울시가 2007년 도입한 공공주택 유형으로 주변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최장 20년간 거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자녀 출산 시 인센티브를 강화한 신혼부부 맞춤형 '미리내집'을 별도로 공급하고 있다.서울시는 이번 사업이도서관 재건축을 넘어 주거와 교육,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 복합거점으로 기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랜 기간 구로 주민의 문화공간 역할을 해온 구로도서관을 새롭게 정비하면서 서남권 주거 안정과 주민 편의, 저출생 대응까지 함께 노리겠다는 계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