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삼표레미콘 개발·교통 인프라 확충 등 지역 현안 해법 제시젠트리피케이션 대응·성동형 주거 사다리 구축 등 민생 정책 강조
  • ▲ 김기대 성동구청장 예비후보
    ▲ 김기대 성동구청장 예비후보
    오는 6·3 지방선거에 성동구청장 출마를 선언한 김기대 전 서울시의원이 "성동의 다음 도약을 이끌 준비가 돼 있다"며 지역 현안 해결 구상을 밝혔다.

    김기대 성동구청장 예비후보는 최근 인터뷰에서 "구의회와 시의회에서 16년 동안 의정활동을 하며 쌓은 경험을 이제 성동의 미래를 위해 온전히 쓰고 싶다"며 "성동에서 시작해 성동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성동의 다음 도약을 이끌어야 한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성동을 지역구로 제9·10대 서울시의회 의원을 지냈으며 앞서 제5·6대 성동구의회 의원으로 활동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맡고 있다.

    그는 성동구가 빠르게 성장해왔지만 지역 간 격차와 생활 체감도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김 예비후보는 "성동은 이미 많은 가능성을 증명한 도시지만 변화의 성과가 모든 주민에게 고르게 닿고 있는지 점검해야 할 시점"이라며 "정책 설계와 예산,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성동의 남은 과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우선 구청장에 당선될 경우 '전 구민 안전 골목 대진단'을 1호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취임 100일 이내에 노후 옹벽과 하수관로, 통학로 안전시설 등을 전수 점검하고 보수해 안전한 도시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주요 현안으로는 성수동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과 교통 인프라 확충을 꼽았다. 옛 삼표레미콘 부지에는 최고 79층 규모의 복합단지가 들어설 예정으로 신속한 인허가와 토지 정화, 교통망 확충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동부간선도로 용비교 램프 신설과 성수대교 북단 램프 조성 등 교통 개선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수동 일대에서 나타나는 젠트리피케이션 문제 해결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김 예비후보는 "성수동이 핫플레이스로 성장하면서 기존 상인들이 임대료 상승으로 밀려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상생협약 확대와 안심상가 정책 등을 통해 지역 상권과 소상공인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주거 분야에서는 '성동형 주거 사다리' 구축을 핵심으로 제시했다.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확대, 사회초년생 임대주택의 질적 개선, 홀몸 어르신을 위한 실버 안심주택 등을 통해 세대별 맞춤형 주거 안전망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경제·민생 분야에서는 소상공인 금융 부담 완화를 강조했다. 그는 "고금리와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초저금리 안심 융자와 이자 차액 보전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성동사랑상품권 발행 확대와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성수동 IT 산업 기반을 활용한 미래 교육도시 구상도 제시했다. 그는 "AI와 로봇, 코딩 등 미래 기술 교육을 강화하고 '성동 미래교육센터'를 권역별로 확대하겠다"며 "기업과 학교를 연결하는 산학 연계 교육 모델을 구축해 아이들이 지역에서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서울시의회에서 도시안전건설위원장을 지낸 경험을 언급하며 "도시 안전과 건설 정책을 총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성동구를 서울에서 가장 재난에 강한 안전 도시로 만들겠다"며 "재개발과 교통, 인프라 사업도 시행착오 없이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