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7년 이내 국내외 핀테크 대상입주 시 최대 4년 공간·글로벌 진출 지원4월 계약 후 5월부터 여의도 입주
  • ▲ 서울핀테크랩 입주기업 모집 포스터 ⓒ서울시
    ▲ 서울핀테크랩 입주기업 모집 포스터 ⓒ서울시
    서울핀테크랩이 올해 투자사 밋업과 해외 벤처캐피털(VC) 연계를 확대하는 등 입주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강화한다. 서울시는 이에 맞춰 신규 입주·멤버십 기업 25개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핀테크랩은 서울시가 2018년 여의도에 조성한 핀테크 특화 육성 기관이다. 

    시에 따르면 개관 이후 395개 스타트업을 지원해 누적 매출 8661억원, 투자유치 529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2월 기준 입주기업 80곳, 멤버십 기업 22곳 등 총 102개사가 활동 중이다.

    이번 모집은 글로벌 성장 지원 체계를 강화하려는 취지다. 시는 혁신 기술과 사업성을 갖춘 기업을 선발해 해외 진출과 투자 유치 등을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모집 기간은 2월 19일부터 3월 19일까지다. 서울핀테크랩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기업에는 사무공간과 해외 진출 프로그램, 투자 연계, 맞춤형 멘토링 등이 제공된다.

    올해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과 투자사 밋업을 기존 9회에서 11회로 늘린다. 해외 VC 네트워크를 활용한 투자자 매칭도 상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세계 최대 핀테크 행사인 Money20/20에 참가해 2151억원 규모의 기술 협상을 이끌어냈다고 시는 설명했다. 올해 초 열린 CES 2026에서는 입주기업인 '크로스허브'와 '고스트패스'가 각각 핀테크 부문 최고혁신상과 혁신상을 수상했다.

    모집 대상은 창업 7년 이내 국내외 핀테크 기업이다. 국내 기업은 입주 후 3개월 이내 서울로 사업장 주소 이전이 가능해야 하며 ▲직원 5인 이상 ▲최근 3년 누적 매출 1억원 이상 ▲누적 투자유치 1억원 이상 중 하나를 충족해야 한다. 

    해외 기업은 현지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입주 후 6개월 내 국내 사업자 등록이 가능해야 한다. 멤버십 기업은 창업 7년 이내 기업이면 지원 가능하다.

    입주기업은 서면·대면 평가를 거쳐 선정되며 멤버십 기업은 서면 평가만 진행한다. 4월 중 계약을 체결하고 5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시는 오는 26일 오후 3시 온라인 사전설명회를 열어 지원 요건과 프로그램을 안내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