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항공청·공항공사·로컬라이저 관련 업체 등 9개 기관 압색경찰 "추가자료 확보하기 위한 절차"
  • ▲ 경찰. ⓒ뉴데일리 DB
    ▲ 경찰. ⓒ뉴데일리 DB
    12·29 제주항공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이 콘크리트 둔덕(로컬라이저) 시설과 관련 추가자료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전남경찰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사본부는 22일 오전부터 서울지방항공청과 한국공항공사, 로컬라이저 관련 업체 등 9개 기관 11곳에 수사관 49명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경찰은 무안공항에 설치된 로컬라이저를 설계한 업체와 시공사, 감리업체 등의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추가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경찰 관계자는 "그동안 확보한 자료와 진술 등을 토대로 추가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절차"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사고의 원인이 된 로컬라이저와 관련 전·현직 국토부 공무원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추가 입건하는 등 44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지난 2024년 12월29일 오전 9시3분께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엔진 손상으로 동체착륙을 시도하려다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로컬라이저에 충돌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181명 중 179명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