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현안의 최종적인 책임은 나에게""앞으로 지선에 도움되는 일만 할 것"
  •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022년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공천 헌금이 오갔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정청래 대표가 "번민의 밤을 보냈다"며 "종적인 책임은 저에게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요 며칠 동안 번민의 밤을 보냈다"며 "상을 줄 때는 즐겁고 벌을 줄 때는 괴롭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당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의 최종적인 책임은 당대표인 제게 있다고 생각한다"며 "당에서 벌어지는 이러저러한 불미스러운 일을 지휘하고 감독하는 저의 부족함도 분명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근 김병기 전 원내대표와 강선우 의원의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공천 헌금 수수 및 묵인 논란'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대표는 "앞으로 지방선거를 앞두고 저는 공천 잡음 없는 가장 민주적인 경선이,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공천 후보로 내서 그것이 지방선거 승리의 견인차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사람의 지혜보다 두 사람의 지혜가 훨씬 더 지혜롭고 집단지성의 힘을 우리는 믿는다"며 "따라서 당대표인 저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고 집단지성의 힘, 권리당원들의 지혜를 모아 가장 민주적인 경선을 통해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또 "앞으로 저의 당무는 지방선거에 도움이 되면 하고 지방선거에 도움이 되지 않으면 않겠다"며 "앞으로 그런 자세로 6·3 지방선거 승리에 올인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