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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회 한국발레협회 시상식이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 호텔 몽블랑홀에서 열렸다.ⓒ한국발레협회
올해 한국발레를 빛낸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였다.한국발레협회가 주관하는 제30회 한국발레협회상 시상식이 지난 1일 오후 6시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 호텔 몽블랑홀에서 개최됐다.30회를 맞은 한국발레협회상은 1996년 제정된 이래 한국발레의 발전에 기여한 발레인을 선정해 시상하하고 있다. 올해는 발레 무용수뿐만 아니라 예술 창작부터 무대지원, 발레 저변 확대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한국발레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인물들을 조명했다.△'대상'은 박재홍 한성대학교 예술학부 교수가 영예를 안았다. △'디아길레프상' 김수연 와이즈발레단 부단장 △'올해의 예술가상' 김길용 와이즈발레단 단장 △'올해의 작품상'은 박기현 강원대학교 문화예술공과대학 무용학과 교수의 '그 해, 6월 이름 없는 별이 되어'가 이름을 올렸다.△'최우수 예술경영가상' 박태희 인천시티발레단 단장 △'올해의 안무가상' 김유미 유미크댄스 예술감독 △'최우수 신인 안무가상' 황경호 서울발레시어터 부지도위원 △'우수 신인 안무가상' 정가희 △'올해의 발레 교육자상' 김가히 계원예술중학교 발레전임교사 △'장한 어버이상'은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김현웅의 모친 손옥자 여사가 거머쥐었다.△최고 발레리나·발레리노에게 수여되는 '프리마 발레리나상'과 '당쇠르 노브르상'은 각각 한나래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임선우 유니버설발레단 솔리스트가 선정됐다. △'신인 발레리나상'에 전여진 유니버설발레단 솔리스트와 박시은 서울발레시어터 수석무용수 △'신인 발레리노상'은 양준영 국립발레단 코르드발레와 전민철 마린스키발레단 퍼스트 솔리스트가 공동 수상했다. -
- ▲ '당쇠르 노브르상'을 수상한 임선우 유니버설발레단 솔리스트.ⓒ유니버설발레단
'당쇠르 노브르상'을 수상한 임선우는 "매 순간 무대에서 춤출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소중함을 느끼며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 이렇게 뜻 깊은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이며, 늘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 행복한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언론 공로상'은 유주현 중앙선데이 기자 △ '공연예술 공로상' 신현지 B PROJECT 대표 △'공로상'은 이영주 충남예술고등학교 강사가 받았다. △ '발레 메세나 감사패' 성미화 이발레샵 대표 △ '후원 감사패' 김연진 엘의상실 대표와 남호성 NC인터내셔널 대표 △'감사패'는 김동욱 댄스플래너 대표, 박창모 국립발레단 기술감독, 송주관 디렉터스 대표, 장오 이상댄스 대표, 정한아 두샤 아뜰리에 대표에게 수여됐다.이날 시상식에서는 총 18명의 미래 발레 인재들이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발레샵과 한국발레협회가 공동으로 기획해 4회 차를 맞이한 '2026년도 K-E발레희망 장학사업'의 선발학생 1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고, 한국발레협회의 장학사업으로 신설된 발레(애) 장학증서를 8명에게 전달했다.김동곤 한국발레협회 회장은 "앞으로도 한국 발레 현장을 묵묵히 지켜온 모든 분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한국의 발레가 더 단단히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