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더피가 뉴욕 하늘에 두둥실 … 추수감사절 퍼레이드서 울려퍼진 '골든'

27일(현지시각)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미국 최대의 명절 추수감사절 퍼레이드에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 호랑이 캐릭터 더피가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연합뉴스는 NBC를 인용해 이날 메이시스 퍼레이드에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마스코트 더피 풍선이 등장했다고 전했다.

메이시스 퍼레이드는 1924년 시작돼 올해로 99회째를 맞은 추수감사절 기념 행사다. 퍼레이드에서는 유명 캐릭터 풍선들이 맨해튼 거리를 4㎞가량 행진한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또다른 마스코트인 까치 캐릭터 서씨도 화분에 앉은 모양의 풍선으로 퍼레이드에 등장했다.

더피와 서씨는 이 애니메이션의 등장인물 진우의 편지를 루미에게 전달하는 초자연적 존재들이다.

이날 퍼레이드에서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주인공 '헌트릭스'의 노래를 부른 한국계 미국인 가수 겸 작곡가 이재를 비롯해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등장해 '골든'을 열창했다.

또한 헌트릭스의 매니저 바비의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 켄 정이 직접 헌트릭스를 소개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