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동치는 소프트뱅크 시총, 이달 들어 20%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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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연합뉴스
'인공지능(AI) 붐'을 타고 연초 대비 세 배까지 급등했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SBG)의 시가총액이 최근 1주일 만에 20% 하락했다. 이른바 'AI 버블'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대목이다.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SBG의 주가는 오픈AI와의 협업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지난달 29일 한때 주당 2만7695엔으로 상장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이에 따라 시가총액이 일본 2위인 40조1529억엔에 달했다.SBG는 오픈AI와 함께 미국에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SBG는 지난해 9월 이후 오픈AI에 여러 차례 출자했다. 연내 추가 출자도 실행될 전망이다.앞서 지난달 로이터 통신은 오픈AI가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SBG의 오픈AI 주식 보유분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10%를 보유할 경우 시장가치는 15조엔으로 추산된다.한편, 과거 소프트뱅크 주가가 버블을 겪었던 점도 회자된다. 2000년 SBG의 전신인 소프트뱅크는 보름가량 일본 1위인 도요타의 시총을 넘어섰다. 그러나 거품이 꺼지면서 통신주가 대폭락했고, 20조엔이었던 소프트뱅크 시총은 2002년 2796억엔까지 떨어졌다.니혼게이자이는 "높은 이익률을 자랑하는 '글로벌 AI 종목' 반열에 오르려면 막대한 투자를 수익화 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해야 한다"며 "데이터센터 투자 수익 확보와 함께 지난달 인수를 발표한 스위스 ABB의 로봇 사업에 AI 기술을 접목한 성과도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