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파출소에서 안전관리 지원 대책 보고받아"국민의 생명과 신체 보호는 경찰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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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핼러윈 데이를 앞둔 28일 이태원을 직접 찾아 안전관리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경찰청에 따르면 유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이태원파출소를 찾아 서울경찰청의 핼러윈 안전관리 지원 대책을 보고받았다. 보고를 받은 유 대행은 "인파 밀집 예상지역에서 선제적으로 안전활동을 하라"며 "지방정부 등 관계기관은 물론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적극적으로 협업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경찰은 핼러윈 기간 인파가 몰릴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행안부에서 선정한 중점관리지역 29개소 외에 4개 지역을 추가 발굴해 총 33개 지역에 대하여 안전관리 대책을 시행중이다.또 지난 24일부터 행안부·지방정부 등과 사전 현장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관계기관 현장 합동상황실에 참여해 실시간 상황 공유를 통한 상황판단·공동대응에 대비하고 있다.경찰력은 경사로 등 사고 위험성이 높은 위험장소·시간(금·토 21시~)에 집중적으로 투입된다. 투입된 경찰력은 지자체 공무원 등과 합동으로 ▲인파 진출입 통제 ▲우회로 안내 ▲군중 과열 및 마찰 방지 등을 실시한다. ▲교통관리 ▲이상동기범죄·주취범죄 등 범죄예방활동도 함께 전개한다.인파 사고 위험으로 인해 지방정부에서 인파 해산·행사 중단을 권고할 경우에는 경찰력을 보다 적극 투입해 보행안전 및 질서 유지와 교통 관리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APEC) 대비로 인해 지난 20일부터 전국 시·도경찰청에 비상근무가 발령되어 있는 가운데 서울경찰청은 APEC가 종료된 이후에도 내달 2일까지 주요 11개 경찰서에 대해 비상근무 체제를 지속 유지해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할 예정이다.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APEC 등 국가적 현안이 겹쳐있지만 국민의 생명과 신체 보호는 경찰의 역할인 만큼 모든 역량을 집중해 인파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