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동맹 수준 격상에 노력키로北의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 요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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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출처=AFPⓒ연합뉴스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취임 후 첫 전화 통화에 나서 미일 동맹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26일 연합뉴스는 교도, AFP 통신 등을 인용해 전날 다카이치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 후 "일본은 미국의 중국 및 인도·태평양 지역 전략에 있어 매우 중요한 국가"라며 "우리는 미일동맹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기로 동의했다"고 언론에 밝혔다고 전했다.다카이치 총리는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일동맹 강화가 외교·안보 분야에서 일본 정부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고 말했다.아울러 다카이치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과 자유롭고 개방된 인태 지역 실현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또한 다카이치 총리는 27일부터 일본을 방문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도쿄에서 만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이번 통화는 다카이치 총리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관련 회의 참석을 위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한 이후 이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