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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섭 의원. /뉴데일리 DB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15억 서민아파트'에 대해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단단히 뿔이 났다. 민주당의 '주택시장 안정 테스크포스(TF)'를 맡고 있다는 의원이 서민들 염장을 제대로 질렀다는 것이다.도봉에서 전세를 살고 있는 김 의원은 23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복 의원이 15억짜리 아파트를 서민 아파트라고 했다. 도봉구 아파트 평균값은 5억이 조금 넘는다"며 "도봉구민이 민주당 기준의 '서민'이 되려면 최소 10억은 더 필요하다는 것이냐"고 날을 세웠다.그는 "대다수 청년과 서민들은 대출 없이는 5억짜리 아파트를 사는 것조차 하늘의 별 따기다. 안 그래도 집을 못 사 분통 터지는데 민주당이 작정하고 염장을 질렀다"고 직격했다.이어 "이번 대책은 수억씩 갭 투자해 강남에 수십억짜리 아파트를 보유한 '부동산 천룡인'들이 설계한 부동산 계엄으로 민주당이 '서민' 기준을 15억으로 두니 이따위 망국적 부동산 정책이 나왔다. 집을 못 산 나는 민주당 기준에서 서민이 아니라 불가촉천민인 것 같다"고 공격했다.앞서 복 의원은 방송 인터뷰에서 정부가 15억 이하 아파트는 종전대로 6억 원까지 대출해주고, 이상은 2억~4억선으로 대출을 강화한 조치와 관련해 것에 대해 "15억 정도 아파트면 서민 아파트라는 인식들이 좀 있다. 그래서 15억 아파트와 청년과 신혼부부 이런 부분은 건드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