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연장 끝에 필라델피아에 2-1 승리시리즈 전적 3승 1패11회 말 대주자로 김혜성 포스트시즌 데뷔
  • ▲ 김혜성이 대주자로 나서 결승 득점을 올린 다저스가 필라델피아를 무너뜨렸다.ⓒ연합뉴스 제공
    ▲ 김혜성이 대주자로 나서 결승 득점을 올린 다저스가 필라델피아를 무너뜨렸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발로 경기를 끝냈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3선승) 4차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이겼다.

    이번 승리로 시리즈 전전 3승 1패가 된 다저스는 필라델피아를 뒤로 한 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선승)에 올랐다. 

    다저스의 김혜성은 '가을 야구' 데뷔전을 치렀다. 타석에 나서지는 못했지만 11회 말 대주자로 나서 '결승 득점'을 올렸다.

    다저스는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6이닝 2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지만 타선이 도와주지 않았다. 다저스 타선은 필라델피아 선발 크리스토퍼 산체스에 막혀 6회까지 1점도 뽑지 못해 0-0의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그러다 7회 초 균형이 깨졌다. 필라델피아가 리드를 잡았다. 글래스노우를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에밋 시한이 1사 2루에서 닉 카스테야노스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그러자 다저스는 바로 반격했다. 7회 말 1점을 따라 붙었다. 만루 상황에서 무키 베츠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9회까지 양팀 모두 추가점을 내지 못해 연장으로 들어간 승부는 연장 11회 말 갈렸다. 

    다저스가 결승점을 뽑았다. 1사 후 토미 에드먼이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후 다저스는 에드먼을 대주자 김혜성으로 교체했다. 이어 2사 후 맥스 먼시의 안타로 1, 3루 찬스가 만들어졌고, 키케 에르난데스가 오리온 커커링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내 만루가 됐다. 

    그리고 앤디 파헤스의 투수 땅볼에 커커링이 잡아 홈으로 무리하게 던졌다가 뒤로 빠져 김혜성이 홈을 밟았다. 그대로 경기는 끝났다.